인천시 내년 10대핵심과제 선정 추진

인천시 내년 10대핵심과제 선정 추진

인천시는 오는 2006년을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의 해’로 정하고 품격 높은 국제도시건설 등 10대 핵심과제를 선정, 추진키로 했다. 시는 핵심과제로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키로 하고 유치위원회를 설립,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45억원의 출연금도 확보키로 했다. 이와함께 아시안게임 유치에 필요한 국제적인 체육인프라를 확충하고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또 구도심개발로 품격 높은 국제도시를 건설키로 하고 가정오거리 뉴타운사업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제자유구역 도시 인프라 건설 및 투자 유치를 핵심과제로 선정, 송도해안도로 확장을 마무리 하고 도시철도 1호선 송도신도시 연장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키로 했다. 　　 또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국제복합물류네트워크 구축을 핵심과제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하철 및 간선도로망 확충, 대중교통체계 개선 등 사회 간접자본시설 확충과 수해상습지, 재해위험지구 등 취약시설 개.보수를 위해 7천667억원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4월부터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일반 택시요금 보다 60%싸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는 등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이와함께 나무심기 및 하천살리기 운동을 통한 푸른 도시 건설에 주력하고 통일시대에 대비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및 개성공단 연계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내년은 경제자유구역 이외에 인천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2014년 아시아대회를 반드시 유치하고 시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재경기자/nice@joongboo.com

입력일자[200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