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휴식공간 개념으로 변화

아파트 휴식공간 개념으로 변화
[노컷뉴스] 2005-10-09 07:01

최근 건설업계가 소비자들의 호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아파트 단지안에 생태공원 등을 만들어 휴식처를 제공하는 등 주거공간의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다. 아파트들의 획일적인 주거공간의 개념들이 변화되고 있다. 삼성건설은 10월 말에 입주를 시작할 역삼 래미안 아파트 단지에 생태공원과 테마정원을 조성했다. 생태공원에는 도심속 아이들이 접해 보지 못한 자연 생태계 식물과 곤충 등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대나무 숲길,은행나무길,풀벌레공원 등 아파트 단지내 테마정원이 조성됐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성냥갑같은 그런 아파트를 원하지 않고 있고 다양한 휴식공간이 들어가는 것은 앞으로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브랜드라도 외관이 달랐던 아파트 외형을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바꿔 소비자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대림산업은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외관에 대한 저작권 32건에 대해 등록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따라서 외관만 보아도 자사 아파트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을 오는 12월 입주하는 역삼 e-편한세상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8.31 부동산 대책이후 얼어붙은 아파트매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건설업체들은 브랜드명 개발과 함께 주거 개념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CBS경제부 김대훈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