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튼과의 재결합 없다! | |||||||||||||||||||||
[YTN 2005-12-15 11:18] | |||||||||||||||||||||
[앵커멘트] 황우석 교수팀은 섀튼 교수가 자신을 논문 저자에서 빼달라고 사이언스측에 요구한 것과 관련해 섀튼 교수와 결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황교수팀의 난자 윤리 문제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국가 생명윤리심의 위원회는 최종 의견 조율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황교수팀은 섀튼 교수가 저자에서 빼달라는 주장을 할 지를 사전에 알지 못했던 모양이죠? [리포트] 황교수팀의 한 관계자는 섀튼 교수가 사이언스에 저자에서 빼달라는 요청을 하기 전날 황교수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화 통화에서는 논문에 대해 변함 없는 신뢰를 보여 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룻만에 태도를 바꾼데 대해 황교수가 큰 충격을 받았고 사태가 진전 된 뒤 섀튼 교수와의 관계 개선을 꾀하려고 했던 생각을 접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문] 사이언스가 섀튼 교수가 오히려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다구요? [답변] 사이언스는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 교신 저자인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가 논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한데 대해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섀튼은 오히려 조사 대상이라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사이언스는 섀튼 교수에게 보낸 이 메일을 통해 논문 제출 당시 그 내용에 대해 전적이고 완벽한 신뢰를 나타냈던 어떤 저자가 발표 후에 일방적으로 이름을 철회할 수 없으며, 원래 주장을 입증할 수 없다고 해서 이를 철회할 수 있는 제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이언스는 논문저자가 원래 주장을 입증할 수 없음을 시인하는 것은 비행에 대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해 섀튼 교수가 오히려 조사 대상이 돼야 함을 시사했습니다. [질문] 섀튼 교수와 이렇게 관계가 회복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뀐다면 피츠버그에 파견된 3명의 연구원의 거취도 관심거리인데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답변] 3명의 연구원의 신분에 당장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3명 모두 황교수팀이 추천해 파견했지만 신분 자체는 피츠버그대 소속 연구원인데다 논문에 대한 피츠버그대의 자체 조사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검증이 끝나고 난 뒤 그 결과에 따라 3명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논문을 재검증한 조사위원회의 행보는 어떻습니까? [답변] 먼저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오늘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문 재검증을 위한 조사위원회과 관련해 '독립성'을 확실히 보장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장은 자신은 인선 과정에서 위원 후보 설득하는 것을 도왔을 뿐 나머지 위원회 관련 사항은 모두 노정혜 연구처장에게 맡겼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사위원회 구성은 어제까지 10명의 위원 가운데 9명의 위원을 확정하고 1명의 학내 인사에게 의사를 타진한 뒤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오늘 중으로 위원회 구성이 완료 될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는 내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조사위원회의 재검증 작업의 일정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질문] 황교수팀의 난자 윤리 문제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국가 생명윤리 심의위원회가 내일 열리죠? [답변] 황교수팀의 2004년 논문에서 연구원의 난자 사용 윤리 문제에 대한 법적, 윤리적 책임에 대한 최종 판단이 내일 내려지게 되는데요.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입장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문제에서 아직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오늘도 논의를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전체회의는 내일 오전 7시 반 서울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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