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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再開發, 再建築, 뉴타운 常識

청계천 효과 물 벨트따라 부동산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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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효과’ 물 벨트따라 부동산 움직인다
[헤럴드 생생뉴스 2005-12-02 09:23]

새물길이 열리면서 청계천변 부동산 시장에 나타난 ’청계천 효과’가 서울 시내 다른 주요 복원 하천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는 성북천, 홍재천, 묵동천 등의 경우 주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상가에도 관심이 집중되는등 이른바 `물벨트`를 따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하천 조망권 아파트 들썩=성북천 바로옆 코오롱하늘채는 주택시장 침체장세속에서도 강보세이다. 현대공인 안원국 대표는 "교통등 입지적 장점외에 성복천 개발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최근 2000만?2500만원 정도 올랐다"며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문동 현대아이파크도 최근 3개월새 10~15% 정도 올라 성북천 복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서대문구를 지나는 홍제천 인근 아파트도 하천 조망권 프리미엄으로 몸값이 치솟고 있다. 홍은동 풍림2차는 39평이 1년전에 비해 20%가까이 상승했으며 극동아파트 36평도 10%이상 오르는 등 강세다. 대표적인 중랑천 조망권 아파트인 장안동 현대홈타운은 50평은 1년새 25%정도, 인근 삼성래미안과 청계 벽산 역시 10~15%정도 상승한 상태이다.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되는 묵동천 일대의 경우 노원구 공릉동 두산힐스빌과 공릉효성, 화랑 타운, 중랑구 묵동 세방 등도 주목받고 있다. 또 자연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송파구 성내천 인근의 마천 신동아, 거여 현대 1차 등도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주변 상권에도 관심=성북천 인근에는 20대 초반 여성들을 겨냥한 성신여대 상권이 대표적이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앞 대로변과 국민은행 옆 ’하나로길’이 목좋은 곳으로 1층기준 평당 권리금은 1000~1500만원, 임대료는 350~450만원을 호가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1층 수요는 상당히 많지만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반면 2층과 지하는 경기불황 탓에 권리금없이 나온 점포들도 있지만 찾는 이가 드물다"고 전했다. 양재천 인근의 양재역 상권은 분당, 용인 등지에서 외부 인구가 꾸준히 유입, 상권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투자 1급지는 강남대로변 뒷블럭 이면도로 일대와 매봉역 방향 좌우대로변 및 뒷블럭 이면도로 일대, 성남 방향 환승 주차장 인근의 패스트푸드점 밀집 지역 등이다.

대로변 1층 10평 점포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00만원, 권리금 1억4000만원선이며 이면도로변의 경우 보증금 4000만원에 월세 140만원에 거래된다. 중랑천 인근 화양리상권은 대공원사거리에서 건대입구 대로변이 가장 활성화돼있다. 권리금 7000만원에 평당 임대료는 1000~1500만원선. 홍제천 인근 홍제역 상권도 도심재개발, 은평뉴타운 사업 등의 수혜지로 꼽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m.co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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