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황
약재:숙지황
이명 | 숙지(熟地) |
학명 | Rehmannia glutinosa Liboschitz var. purpurea Makino |
기원 | 현삼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지황 또는 회경지황의 뿌리줄기를 가공한 것 |
주의사항 | 점성이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장장애나 소화장애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습과 담이 많은 사람이나 이로 인하여 복부가 그득하고 설사가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
효능
숙지황은 대표적인 혈을 보하는 약으로서 간과 신을 보하는 요약이 되며, 그 질이 윤하고 액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보혈, 정과 골수를 생성하는 효능이 탁월한 약재이다. 간과 신의 음기 부족으로 관절이 아픈 증상이나 식은 땀이 나며 자기도 모르게 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증상, 당뇨나 월경부족, 현기증이나 귀울림, 머리가 빨리 하얗게 세는 증상, 소변시 피가 섞여 나오는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예전부터 보혈, 보음의 명약이라고 불리웠으며 지금까지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재이다.
독성정보
무독(無毒)
성상
높이 20~30㎝. 꽃은 6~7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리며, 잎 같은 포가 있다. 종 모양의 꽃받침은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지며, 꽃통은 통 모양으로 끝이 5개로 펴지고 길이는 3㎝이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상 구형이다. 약재는 불규칙한 덩어리 또는 부서진 덩어리로 크기가 고르지 않고 두께가 같지 않으며, 표면은 검고 광택이 나며 점성이 크다.
채집시기/산지
우리나라의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중국의 하남, 하북, 감숙, 호북, 사천, 산서성등지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가공
즙액을 이용하는 방법과 보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즙액을 이용하는 방법은 지황을 물에 넣고 전부 뜨거나 반정도 물 위에 뜨는 것을 즙으로 만들어 찜통에 넣고 찐 다음 지황즙에 넣고 하루를 지낸 후, 다음날 다시 찌기를 아홉번 반복하여 제조하는 방법이며, 이런 방법을 九蒸九爆(구증구폭)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술과 砂仁(사인), 陳皮(진피)를 넣고 내외가 검게 될 때까지 찌는 방법도 있다. 요즘에는 숙지황을 전문으로 가공하는 곳이 있어서 일반인들도 이런 수고 없이 양질의 숙지황을 구할 수 있다.
◆ 숙지황
현삼과(玄蔘科 Scrophular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지황(Rehmannia glutinosa)의 뿌리를 9번 찌고, 9번 건조한 한약재.숙지황은 황적색의 생지황을 찌고 말리는 것을 9번 교대로 반복하여 흑색으로 변한 것이다. 길이는 10~15㎝, 지름은 0.3~ 1㎝ 정도이며, 만곡이 불규칙하고, 점성을 띤다. 일반적으로 굵은 것을 좋은 것이라 한다.
이는 지황소(地黃素)와 만니톨 및 당질을 함유하고 있다.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달고 약간 쓴맛도 있다. 주로 간·심장·신장의 경락에 작용하지만, 심포경(心包經)·간경·담경에도 작용한다.
숙지황은 사물탕(四物湯)의 주요약재이며, 보혈(補血)의 주된 처방이다. 또 각종 만성병 중 음허증상(陰虛症狀), 즉 몸이 허약하여 나타나는 내열(內熱)·요슬산연(腰膝軟 : 허리와 무릎이 시큰시큰하며 연약한 증상)·인후건조(咽喉乾燥) 갈증·설첨홍(舌尖紅)·맥세삭(脈細數) 등의 증상에 사용한다. 빈혈과 혈허증상(血虛症狀)을 나타내는 질환에는 당귀와 백작약을 가미하여 사용한다. 자궁출혈에는 아교(阿膠)· 당귀·백작약 등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예로부터 허담(虛痰 : 脾와 腎의 陽氣가 부족한데다 寒濕이 어우러져 생긴 담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어 차 대신 달여서 매일 마시면 좋다고 했다.
우슬(牛膝)과 육계(肉桂)를 함께 사용하면 폐기(肺氣)가 잘 통해 천식에 효과가 있다. 또한 폐신음허(肺腎陰虛)로 가래가 많고 기침과 천식이 있을 경우는 진피(陳皮)·반하(半夏)·복령(茯笭) 등과 배합하여 사용한다. 이외에도 음허(陰虛 : 陰液, 즉 津液·精·血 등이 부족한 증후)로 장이 건조하여 습관성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돼지살코기를 삶은 수프와 함께 복용하면 좋다.
숙지황은 단맛이 있으며, 영양분이 많고 기름기가 있으므로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기능장애를 일으켜 복창(腹脹)·설사·위부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소화불량·비위허한(脾胃虛寒)·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 숙지황 효능
지황은 현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약용식물로 그 뿌리를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데, 날것을 생지황, 말린 것을 건지황이라 하며, 숙지황 중 특히 술에 담갔다가 쪄서 말리기를 9번 되풀이하여 만든 것은 구지황이라 하여 그 약효를 으뜸으로 친다.
맛은 달면서도 쓴맛이 돌고 따뜻한 성질이 있어 혈을 보(補)하고
정(精:생명이 발생하고 활동하는 데 기본이 되는 물질)을 보충해서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이나 월경이상, 어지럼증 등을 치료하고 머리를
검게 하는 효능이 있다.
숙지황은 사물탕(四物湯)의 주요 약재이며 각종 만성병 중 몸이 허약하여 나타나는 내열(內熱), 인후건조(咽喉乾燥), 갈증 등의 증상에 쓰인다.
사물탕은 여성의 출산 후나 월경 등으로 인한 과다출혈, 허약, 어지럼증 등에 널리 쓰인다.
예로부터 허담(虛痰)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어 차로 달여 마셨으며, 기침과 천식에 복령(茯笭)·반하(半夏) 등과 배합하여 사용하였다.
이밖에도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과 함께 복용하면 습관성 변비에 효과가 있다.
영양분이 많고 기름기가 있어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장애를 일으켜 설사·복창(腹脹) 등 부작용이 생긴다. 그러므로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며 설사를 하는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 간. 심장.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며 심포경, 간경, 담경에도 작용한다
◆ 사물탕의 주요 약재중 하나이며 보혈의 주된 처방에 사용된다.생뿌리를
생지황 [生地黃]이라한다
◆ 허약체질, 토혈, 코피, 자궁출혈, 생리불순, 변비에 건조시킨 건지황[乾地黃]을 사용하며
◆ 열병후에 생긴 갈증, 장기내부 열로 인한 소갈증, 토혈과 코피 나는데
쪄서 말린것 숙지황[熟地黃]을 사용한다
◆ 보혈제로 쓰이고 생리불순, 허약체질, 어린이의 발육부진, 치매, 조루증, 발기부전등에도 효험이있다 5~10g을 물200cc되게 달여서 하루세번에 나누어 마신다
◆ 숙보탕 :
숙지황7.5g, 산약 5g, 구기자 4g, 복령, 택사, 복분자 각3g, 전량 한첩으로 몸이 허약한데 폐결핵, 당뇨병, 신경쇠약에 하루 2첩을 3번 달여 복용한다.
◆육미고 :
숙지황 370g, 산약 180g, 구기자(또는 산수유) 180g, 목단피, 백복령, 택사 각 130g,을 준비하고 숙지황, 산수유, 산약, 목단피를 4시간 덥혀 거르기를 3번 반복한다.
추출액을 합하여 졸여서 복령, 택사와 꿀을 섞어 고약으로 만듭니다.
몸이 약하고 허리가 아프고, 정력이 약해졌을 때 하루 5~10g씩 하루 3번 복용한다.
◆ 동의보감에 나오는 숙지황 제조법
◆ 탕액편>(p1915)
생지황
◆금방 캔 것을 물에 담궈 뜨는 것을 천황이라 하며, 반은 뜨고 반은 가라 앉는 것을 인황이라 하며, 가라앉는 것을 지황이라 한다. 가라앉는 것을 효력이 좋아서 약으로 쓰며, 절반쯤 가라앉는 것은 그 다음이며 뜨는 것 곧, 천황은 약으로 쓰지 않는다.
숙지황(p1916)
◆ 쪄서 만드는 법은 잡방에 자세히 쓰여 있다.
◆ 잡방문>(p1577
숙지황을 만드는 방법
◆생지황을 캐서 적당한 양을 물에 담갔을 때 밑에 가라앉는 것은 지황이라고 하고, 절반 정도 가라앉는 것은 인황이라고 하며, 물 위에 뜨는 것은 천황이라고 한다.
인황과 천황 및 가는 뿌리를 짓찧어 낸 즙에 지황을 담가서 버드나무시루나 질그릇시루에 넣고 푹 쪄서 햇볕에 말려 또 그 즙에 하룻밤 담갔다가 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9번 하는데 찔 때 마다 찹쌀로 만든 청주를 뿌려서 쪄야 한다.
충분히 익으면 쇠빛처럼 검게 된다. 이것을 말려서 보관해 두고 약에 넣어 쓴다.
일단 이 9증9포 숙지황은 한 번에 오래 찌지 않고, 상온에서 말리기 때문에 탈 염려가 없어 보인다. 따라서 발암물질이 생길 리 만무하다.
감동은 그 너머에 있다. 이 방법대로 숙지황을 재현한 한 한의사가 있다.
이 한의사에 의하면 숙지황을 동의보감식으로 만들려면 1근의 숙지황을 만들기 위해 19근의 생지황이 들어가고 기간도 약 80일 소요된다.
◆ 숙지황과 천궁 당귀의 효험
◆ 천궁:
천궁은 통증과 경련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고 혈액이 원활히 순환되도록 돕는다.
◆ 숙지황·당귀·천궁 :
한방에서 보혈약인 숙지황·당귀·천궁을 함께 쓰면 몸속에서 피를 만드는 일을 도와 빈혈에 효험이 있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인 닭간과 함께 조리하므로 약효가 더욱 상승된다.
◆ 재료】닭간300g, 숙지황10g, 당귀·천궁20g씩, 구기자10g, 대추10개, 굵은파¹/₂식물성기름2큰술, 물3컵, 양념장(진간장3큰술, 청주2큰술, 생강즙1큰술, 설탕1큰술, 후춧가루)
◆ 만들기】
① 닭간 - 찬물에 담가 두어 핏물을 뺀다.
② 대추 - 꼭지를 떼고 돌려깎아 씨를 발라 낸다.
③ 굵은파 - 깨끗이 다듬어 씻어 어슷썬다.
④ 고추기름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고춧가루를 넣고 기름에 붉은색이 우러나게 볶아 고운 체에 밭쳐서 고추기름을 만든다.
⑤ 숙지황·천궁·당귀 - 물3컵을 붓고 30분 정도 달여 체에 밭쳐서 물만 받는다.
⑥ 구기자 - 미지근한 물에 담가 20분 정도 불린다.
⑦ 숙지황·천궁·당귀를 달인 물에 먼저 씨를 발라낸 대추살을 넣고 살짝 삶아 낸 다음, 그 물에 다시 핏물을 뺀 닭간을 넣고 살짝 삶는다. 닭간은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하게 썬다.
⑧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닭간과 대추를 넣고 분량의 진간장에 청주·생강즙·설탕·후춧가루를 섞은 양념장을 부어 고루 저으면서 볶는다.
⑨ 닭간이 속까지 익고 양념맛이 잘 배면 마지막에 구기자와 파·고추기름을 넣고 살짝만 더 볶아 준다.
◆ 숙지황〔熟地黃의부작용
영양분이 많고 기름기가 많아 오래 복용하면 소화장애를 일으켜 설사, 위불쾌감 등이 생길수 있다.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말고, 생지황만을 사용 하면 된다
숙지황(熟地黃)은 지황(地黃)은 중국원산의 약용식물이며 전국의 약초농가에서 재배하는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지황은 현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약용식물로 그 뿌리를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데, 숙지황(熟地黃)이란 지황(地黃)의 뿌리를 쪄서 말린 한약재를 말한다.
또한 날것을 생지황, 말린 것을 건지황이라 하며 숙지황 중 특히 술에 담갔다가 쪄서 말리기를 9번 되풀이하여 만든 것은 구지황이라 하여 그 약효를 으뜸으로 친다.
지황의 효능
1) 숙지황
성질 약간 온화하고 달다.
간신(肝腎)을 자양(滋養)하고 보익(補益)하며 혈(血)을 기르고 허(虛)를 보(補)하며 골수(骨髓)를 메우는 효능을 가진 약재임.
보혈제 및 빈혈치료제로서의 효과가 뛰어나며 생리불순·허약 체질·어린이의 발육 부진·치매·조루증·발기부전에 사용하며 특히 생식기능 감퇴와 만성신장염·고혈압·당뇨병·신경쇠약 등에도 유효하다. 또 신장의 기능 허약으로 인한 해소와 천식에도 많이 이용된다.
면역 기능과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간을 보호하고 혈당(血糖)을 낮추며 이뇨(利尿)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리작용 자양·강장 효과와 혈당을 강하시키며 강심·이뇨 작용이 있음이 인정되고 있다.
주의 숙지황은 소화기능이 약하여 소화가 잘 안 되고 자주 체하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
2) 건지황
성질 차고 달다
건지황은 열병 후에 생기는 갈증과 장기 내부의 열로 인한 소갈증에 효과가 있으며 토혈과 코피를 그치게 한다.
건지황은 부인의 월경을 조절하여 임신중에 출혈이 있을 때에 쓰인다.
주의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 쓰지 않는다.
3) 생지황
성질 약성이 차고 맛은 쓰며 달다.
허약 체질·토혈·코피·자궁 출혈·생리불순·변비에 사용된다.
발열성 질환으로 갈증이 있고 혀가 적색으로 보이며, 변비와 수민불안(愁悶不安)의 증상이 있을 때에 활용한다. 토혈·비출혈(鼻出血)·치질출혈에도 지혈목적으로 다른 약과 배합하여 사용한다. 이 밖에 당뇨병이나 급·만성 류머티즘에 활용된다.
생지황의 추출물은 혈액응고를 촉진시키고 쇠약한 심장에 대하여 심장근육의 수축력을 증대시켜 준다. 또 이뇨작용과 해열의 효과도 나타난다. 실험적으로 유발시킨 고혈당을 억제하고 정상적인 토끼의 혈당도 강하시켜 준다.
주의 임신부나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생지황을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
숙지황(熟地黃)의 성분
약효성분은 카탈폴(catalpol) 및 만니트(mannit)를 함유하고 수용성 부분에 만니톨(mannitol)·스타키오스(stachyose)·글루코오스(glucose) 등이 있다.
숙지황주(熟地黃酒)
숙지황을 넣어 만든 약용주로 안색불량과 빈혈, 자주 피로를 느낄 때, 손발의 냉증, 병후의 보양, 피부에 광택이 없고 눈이 침침할 때 두통, 조혈(調血)에 효과가 있다.
숙지황 100g을 소주 1000㎖에 넣고 설탕 50g과 과당 30g을 함께 넣어 만든다. 숙지황을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은 다음 소주를 부은 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보관한다. 하루에 한 번씩 액을 흔들어주며, 일주일이 지나면 여과지로 거른 다음 다시 용기에 액을 붓는다.
여기에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이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주가 지나면 검은색의 술이 완성된다. 포도주를 섞으면 맛이 더욱 좋으며 1회 20㎖씩 하루에 두 번 음용한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옛말에 숙지황과 무를 같이 먹으면 머리가 하예진다고 했는데 이 말은 숙지황과 무는 음식 궁합상 서로 상극이니 피하시는게 좋다”라며 “숙지황을 고농도로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장애를 일으켜 설사·복창(腹脹)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Rehmannia glutinosa
분류 현삼과
원산지 중국
크기 높이 20∼30cm
중국이 원산지이고 약용식물로 재배한다. 뿌리는 굵고 육질이며 옆으로 뻗고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20∼30cm이며 선모가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 표면은 주름이 있으며, 뒷면은 맥이 튀어나와 그물처럼 된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난다.
꽃은 6∼7월에 붉은빛이 강한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며, 잎 모양의 포가 있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고 선모가 있다. 화관은 통 모양이고 선모가 있으며 끝 부분이 5개로 갈라져 퍼지면서 입술 모양을 이룬다. 수술은 4개인데, 그 중에 2개가 길다. 열매는 삭과이고 10월에 익는다.
한방에서는 뿌리의 생것을 생지황, 건조시킨 것을 건지황, 쪄서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고 한다.
숙지황은 보혈제로 쓰이고 생리불순·허약 체질·어린이의 발육 부진·치매·조루증·발기부전에 사용하며,
생지황은 허약 체질·토혈·코피·자궁 출혈·생리불순·변비에 사용하고,
건지황은 열병 후에 생기는 갈증과 장기 내부의 열로 인한 소갈증에 효과가 있으며 토혈과 코피를 그치게 한다.
생지황
생지황은 성질이 차고 수분이 많은 약재여서 혈액을 서늘하게 하고 열을 내리며 몸안의 진액을 생성시킨다. 몸안의 진액이 부족하여 허화가 뜨는 병증, 소갈, 허화로 인한 출혈증상, 구갈 등의 병증을 다스린다. 또한 생지황은 지황 날것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피를 맑게 하고 조직내에 침출된 어혈을 풀어주는데 더할 수 없는 명약이다. 그래서 민간요법으로 타박상을 입어 멍들었을때 생지황을 찧어서 붙이면 뛰어난 효과를 본다는것은 잘 알려진 묘법이다.
독성 :무독(無毒)
채집시기/산지 :가을에 채취하여 줄기와 잎, 잔뿌리를 제거한다.
주의 :비위가 허하고 습이 많거나 설사하는 경우는 금한다.
숙지황
숙지황은 대표적인 혈을 보하는 약으로서 간과 신을 보하는 요약이 되며, 그 질이 윤하고 액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보혈, 정과 골수를 생성하는 효능이 탁월한 약재이다. 간과 신의 음기 부족으로 관절이 아픈 증상이나 식은 땀이 나며 자기도 모르게 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증상, 당뇨나 월경부족, 현기증이나 귀울림, 머리가 빨리 하얗게 세는 증상, 소변시 피가 섞여 나오는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예전부터 보혈, 보음의 명약이라고 불리웠으며 지금까지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재이다.
독성 :무독(無毒)
채집시기/산지 :우리나라의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중국의 하남, 하북, 감숙, 호북, 사천, 산서성등지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가공 :즙액을 이용하는 방법과 보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즙액을 이용하는 방법은 지황을 물에 넣고 전부 뜨거나 반정도 물 위에 뜨는 것을 즙으로 만들어 찜통에 넣고 찐 다음 지황즙에 넣고 하루를 지낸 후, 다음날 다시 찌기를 아홉번 반복하여 제조하는 방법이며, 이런 방법을 九蒸九爆(구증구폭)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술과 砂仁(사인), 陳皮(진피)를 넣고 내외가 검게 될 때까지 찌는 방법도 있다. 요즘에는 숙지황을 전문으로 가공하는 곳이 있어서 일반인들도 이런 수고 없이 양질의 숙지황을 구할 수 있다.
주의 :점성이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장장애나 소화장애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습과 담이 많은 사람이나 이로 인하여 복부가 그득하고 설사가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냉병 :마른지황(건지황) 30g을 꿀 100g에 재워서 하루 세번 한 숟가락씩 먹는다. 생지황을 짓찧어 즙을 내 한 수저씩 하루 3번 먹는다.
심장판막증 :황련 생지황을 1 : 3의 비율로 끓여 차처럼 먹는다.
자궁부정출혈 :생지황즙과 익모초즙 각10ml에 술 6ml를 넣고 약간 끓여 하루 3번 먹는다.
빈발월경 :100g을 물 1ℓ에 넣고 끓여 물만 식전에 먹는다.
머리칼을 검게 하려면 :생지황 즙에 쌀을 담구어 생지황물이 쌀에 다 스며들면 말려서 하루 한컵 죽을 쑤어 먹는다. 현삼, 생지, 숙지황 각각 20g, 석고 40g(먼저 달인다)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토혈 : 생지황을 깨끗이 씻어서 절구에 짓찧어 깨끗한 천으로 짜서 찌꺼기는 버리고 500cc의 즙에 물을 조금 붓고 3분의 1 정도 되게 달여서 수시로 조금씩 먹으면 곧 멎는다.
갑상선기능항진으로 많이 먹으나 곧 배고프고 여위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생지항 30g, 황백 20g, 천화분 20g, 옥죽 15g, 귀판 30g, 곤포 3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두 번 먹는다.
요붕증 : 생지황을 짓찧어 즙을 짜서 한번에 20~40㎖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잘게 썬 것 60~10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어도 된다. 오줌량을 줄이고 물을 적게 마시게 하며 몸이 여위면서 맥이 없는 것을 낫게 한다.
불면증 :메대추씨(볶은 것) 40g과 생지황 60g을 물 3리터l에 넣고 달이다가 1리터 정도로 졸면 짜서 그 물에 쌀 40-50g을 넣어 죽을 쑤어서 아침, 저녁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가슴이 답답하고 입안이 마르면서 잠들지 못하는 데 쓴다.
어지럼증(현훈, 현기) :새삼씨(토사자), 찐지황을 각각 같은 양을 가루 내어 한번에 8-10g씩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새삼씨는 강심작용과 진정작용이 있고 찐지황은 보혈강장작용이 있다. 빈혈, 신경쇠약으로 오는 현훈에 쓰면 뚜렷한 효과가 난다.
혈뇨 :생지황 20g, 오이풀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들은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혈뇨을 비롯한 여러 가지 출혈을 잘 멈춘다.
당뇨 :생지황을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지황에 있는 테흐마닌, 당, 골라본은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성홍열 :성홍열로 꽃이 가득 돋은 후 입안이 헐고 냄새가 나며 위급한 데 쓴다. 생석고, 금은화 각각 50g, 생지황 15g, 현삼 15g을 물로 달여서 자주 먹인다.
폐기종 :당삼, 황기 각각 15g, 숙지황, 오미자, 자완, 상백피 각각 1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두 번 먹는다.
폐농양 :원삼 15g, 사삼 15g, 생지황 15g, 당귀 15g, 합환 15g을 달여서 하루에 두 번 나누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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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스 관절염 :부자 10g, 신선한 천남성, 생지황 각각 500g을 술 50~60㎖에 넣고 잘 짓찧어 아픈 곳에 찜질한다. 부자, 천남성은 진통작용, 진정작용이 있어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관절통, 신경통에 쓰며 손발이 찬 데,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데 쓴다.
건지황 120그램을 한시간 달인후 2회 분복 한다. 3일 복용후 3일은 쉬고, 다시 3일복용후 3일쉬고 를 반복한다.
한달후엔 7일쉬고 3일 먹는다. 3일내에 효과를 보고 두달 먹으면 건의 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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