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복지는 천당 수준, 서민 복지는 지옥 수준

국회의원 복지는 천당 수준, 서민 복지는 지옥 수준

[최주철의 난장IN] 국회의원 자녀, 특권의 세습,학력의 세습

부천신문 2011-03-18 오후 4:36:39

 

국회의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밥그릇은 챙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을 때 의원 세비(歲費·월급)를 1억1900만원으로 5.1%(600만원) 올리는 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65세 이상 전직 의원들에게 매달 120만원씩 지원하는 헌정회 육성법을, 연봉이 5500만원대인 의원 보좌관을 1명 늘리는 법안을 잇따라 통과시켰다. 신(神)도 감히 할 수 없는 일을 했다. 신(神)적인 존재다.

의원들은 세비 외에도 정근수당(연간 624만원), 명절휴가비(연 749만원), 정책개발비(연평균 3000만원) 등을 지원받고 있다. 가족수당까지 챙겨가는 것을 보면 국회의원 복지는 천당 수준이고 서민 복지는 지옥 수준이다. 국정을 이토록 자상하게 구석구석 살폈더라면 가족수당 몇 푼 더 주는 걸 두고 시비할 국민은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