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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차'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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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차'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머니투데이 김보형기자][[Car&Life]베스트 셀링카에는 가격, 브랜드, 성능 등 장점 가득]

잘 팔리는 차들은 다 그만한 이유를 갖고 있다. 브랜드와 가격, 디자인, 주행성능 등 소비자가 차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다양한 조건들 가운데 많게는 몇 가지 씩 갖춘 모델들이다.

지난달 1만394대를 판매해 국산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아반떼'다. '아반떼'의 경우에는 지난 6월30일 출시된 '2010년 형' 모델이 판매를 이끌었다.

풀 모델 체인지는 아니지만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이 기존에 비해 고급스럽게 바뀌었고 차의 첫 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헤드램프와 후면부의 리어콤비 램프 등에 LED를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신차와 같은 느낌을 준다. 또 버튼시동장치와 하이패스 시스템을 탑재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00CC경차로 개소세가 면제됐던 '모닝'은 개별소비세 인하안이 종료됨에 따라 판매에 불이 붙어 2위를 차지했다.

휘발유에 저렴한 LPG를 사용하는 LPI모델을 내놓고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MP3 플레이어' 등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옵션이 다양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이달 모닝 구매 고객에게 25만원 상당의 '아이팟 나노'도 증정한다.

다만 GM대우의 새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오는 19일 출시예정인 만큼 강력한 도전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3위를 차지한 '쏘나타'는 지난달 판매 순위에서는 '아반떼'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올 누적판매량에서는 6만4497대로 여전히 1위다. '쏘나타'의 최대 장점은 누가 뭐래도 1985년 첫 출시 이후 25년 째 모델체인지를 거듭하면서 쌓은 높은 인지도다.

현재 판매중인 '쏘나타 트랜스폼'은 5세대 모델로 오는 9월 신형 '쏘나타'(YF)가 출시될 예정이지만 그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4인 가족이 타도 불편 합이 없는 넓은 실내와 안정적인 주행성능 및 고급스러운 실내인테리어는 가족형 세단으로는 부족함이 없다.

보다 확실한 달리기 능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F24S 프리미어 블랙'이나 'F24 엘레강스 스페셜'이라는 업그레이드 모델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BMW 528i'가 254대가 판매돼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스테디셀러'인 BMW 5시리즈 중에서도 '528i'의 인기비결은 성능을 높이면서도 가격을 낮췄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기존에 판매되던 '525i'에 비해서 배기량과 출력 등을 높이면서도 가격은 1000만 원 이상 내렸다. 여기에 BMW의 고성능 스포츠카인 'M5'를 연상시키는 '528i'스페셜 에디션도 지난 5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렉서스의 'ES350'은 '강남 쏘나타'라는 별명처럼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차다. 'ES350'의 매력은 넓은 실내공간과 섬세한 편의장치에 있다는 평가다.

전륜구동으로 뒷좌석에 턱을 없애 실내공간을 넓혔고 소 한 마리당 3%만 사용할 수 있다는 최상급 가죽인 세미 아날린 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10여 개 이상 장착된 기본 에어백과 조수석 무릎 에어백 등은 고객들에게 '안전한 차'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지난달 판매순위 6위에 오르며 폭스바겐 모델가운데 최다 판매를 기록한 'CC 2.0TDI'도 '베스트셀링카'로의 등극을 꿈꾸고 있다. 'CC'의 장점은 컴포트 쿠페(Comfort Coupe)라는 이름처럼 세단의 우아함과 쿠페만의 스포티함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밖에 펑크 시에도 주행이 가능한 '모빌리티 타이어'등 다양한 신기술도 갖췄다. 특히 'CC 2.0TDI'는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해 170마력에 35.7kg.m의 최고 토크를 갖췄으면서도 연비가 16.2km에 이른다는 점도 인기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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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형기자 kph2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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