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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1500m도 결승행 좌절…0.17초차로 탈락
2009년 08월 01일 (토) 19:07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0.단국대)이 자유형 1500m에서 예선 5위에 그쳐 결승행이 좌절됐다.
박태환은 1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500m 예선 4조에서 15분00초87에 그쳐 5위에 그쳤다. 박태환 본인의 최고기록인 14분57초06의 기록도 깨지 못했다.
박태환이 레이스를 마친 상태에선 전체 6위였지만 마지막 5조에서 3명의 선수가 박태환 보다 빠른 기록을 세우는 바람에 전체 9위로 아깝게 결승행이 좌절됐다. 8위로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의 사무엘 피제티가 15분00초70이었다. 박태환으로선 겨우 0.17초 뒤져 결승진출이 좌절된 것이었다.
1500m는 자유형 200m, 400m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박태환의 마지막 승부처였지만 역시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3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태환은 200m 지점부터 3위로 치고올라오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박태환은 라이언 코크레인(캐나다), 장린(중국) 등 선두권과 1초 정도 차이를 유지하면서 3위를 계속 지켰다. 자기 최고기록 보다도 빠른 페이스를 보이며 역영을 펼쳤다.
하지만 박태환은 600m 지점부터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면서 4위권으로 떨어졌다. 심지어 800m 부분을 앞두고는 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계속해서 5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박태환은 1000m 지점을 향해갈즈음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3위까지 다시 순위를 끌어올린 박태환은 본인의 최고기록보다도 빠른 기록을 유지했지만 3,4위권에서 힘겨운 레이스를 계속 이어갔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면서 박태환의 페이스도 크게 떨어졌다. 마지막 300m를 남기고 4위권으로 처진 박태환은 본인의 기록보다 훨씬 뒤진 기록을 나타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레이스 후반 5위까지 떨어진 박태환은 결국 순위를 뒤집지 못하고 아쉽게 경기를 마쳐야 했다.
레이스 중반까지 자기 기록보다 나은 기록을 이어갔던 박태환이었지만 특유의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5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중국의 선양이 14분54초54를 기록,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 베이징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오사마 멜룰리(튀니지)가 14분54초56으로 2위를 기록했고 박태환의 라이벌인 중국의 장린은 14분58초46, 전체 5위로 결승에 올랐다. 5조에서 출전한 한국의 피승엽은 15분47초94로 전체 26위에 올랐다.
[박태환. 사진=마이데일리 DB]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박태환은 1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500m 예선 4조에서 15분00초87에 그쳐 5위에 그쳤다. 박태환 본인의 최고기록인 14분57초06의 기록도 깨지 못했다.
박태환이 레이스를 마친 상태에선 전체 6위였지만 마지막 5조에서 3명의 선수가 박태환 보다 빠른 기록을 세우는 바람에 전체 9위로 아깝게 결승행이 좌절됐다. 8위로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의 사무엘 피제티가 15분00초70이었다. 박태환으로선 겨우 0.17초 뒤져 결승진출이 좌절된 것이었다.
1500m는 자유형 200m, 400m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박태환의 마지막 승부처였지만 역시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3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태환은 200m 지점부터 3위로 치고올라오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박태환은 라이언 코크레인(캐나다), 장린(중국) 등 선두권과 1초 정도 차이를 유지하면서 3위를 계속 지켰다. 자기 최고기록 보다도 빠른 페이스를 보이며 역영을 펼쳤다.
하지만 박태환은 600m 지점부터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면서 4위권으로 떨어졌다. 심지어 800m 부분을 앞두고는 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계속해서 5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박태환은 1000m 지점을 향해갈즈음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3위까지 다시 순위를 끌어올린 박태환은 본인의 최고기록보다도 빠른 기록을 유지했지만 3,4위권에서 힘겨운 레이스를 계속 이어갔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면서 박태환의 페이스도 크게 떨어졌다. 마지막 300m를 남기고 4위권으로 처진 박태환은 본인의 기록보다 훨씬 뒤진 기록을 나타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레이스 후반 5위까지 떨어진 박태환은 결국 순위를 뒤집지 못하고 아쉽게 경기를 마쳐야 했다.
레이스 중반까지 자기 기록보다 나은 기록을 이어갔던 박태환이었지만 특유의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5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중국의 선양이 14분54초54를 기록,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 베이징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오사마 멜룰리(튀니지)가 14분54초56으로 2위를 기록했고 박태환의 라이벌인 중국의 장린은 14분58초46, 전체 5위로 결승에 올랐다. 5조에서 출전한 한국의 피승엽은 15분47초94로 전체 26위에 올랐다.
[박태환. 사진=마이데일리 DB]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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