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내 핫이슈

FIFA '박지성 이란전 동점골, 명장면 1위'

반응형
BIG

FIFA '박지성 이란전 동점골, 명장면 1위'

 

 

 
 

[마이데일리 = 윤신욱 기자] 2009년 6월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한국과 이란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0-1로 뒤진 후반 36분 박지성(맨유)은 이근호(주빌로)와 2대1패스를 주고 받아 그림같은 왼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명장면(Key moments in Asian qualifying) 10가지를 선정했다. 한국에겐 20년 만에 무패 본선 진출을, 이란에게는 본선진출을 무산시킨 박지성의 골이 단연 1위에 올랐다.

FIFA는 '박지성의 동점골을 통해 한국은 최종예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란에게는 비수를 꽂았다. 박지성은 이란 테헤란 원정에 이어 같은 장면을 재연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의 동점골과 함께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승리도 8위에 선정됐다. 한국은 이근호(주빌로) 박주영(AS모나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사우디아라이바 원정 19년의 한을 푸는 순간이자 본선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승리였다.

한편, 박지성은 축구 전문사이트 'FTBL.com'이 선정한 아시아-오세아니아 미드필더 랭킹에도 3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랭킹 포인트 75.32점으로 팀 케이힐(호주·99.89점) 하세베 마코토(일본·85.13점)의 뒤를 이었다. 박주영은 64.86점우로 공격수 부문 4위, 오범석(사마라)은 48.42점으로 수비수 부문 3위를 기록했다.

[FIFA가 선정한 아시아지역 예선 명장면 1위에 선정된 박지성의 이란전 동점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신욱 기자 uk82@mydaily.co.kr)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