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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新아시아외교 새 지평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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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新아시아외교 새 지평 성과
한·아세안 제주 특별정상회의 성료
무역·투자·관광 등 한국 투자 권유
2009년 06월 03일 (수)  전자신문 | 4면   연합뉴스 admin@kgnews.co.kr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다자 정상외교 무대인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제주 특별정상회의’를 2일 무난히 마무리하고 귀경길에 오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북한 2차 핵실험 등 잇단 돌발변수로 국내 상황이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올초 천명한 이른바 ‘신(新) 아시아 외교 구상’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기존 한반도 주변 4강(强)에 집중됐던 외교지평을 한단계 확대하는 등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통령의 대(對) 아세안 ‘세일즈 외교’는 특별정상회의가 공식 개막되기 이전부터 시작됐다.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지난달 31일 이 대통령은 제주도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무역·투자·문화·관광·녹색성장 등 아세안과의 3대 협력방안을 제시한 뒤 아세안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국내 투자를 적극 권유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와 특별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하며 대화관계 20주년을 맞은 한·아세안의 관계발전을 평가하고 향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양측 정상들은 ▲아세안 회원국들에 대한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확대 ▲한·아세안 협력기금 증액 ▲글로벌 코리아 스칼라십 대상 확대 ▲양측간 교역규모 확대 등에 합의한 뒤 문화·인적교류, 개발협력, 저탄소 녹색성장 등 3개 분야의 정책문서도 채택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또 2일 열린 특별정상회의 제2세션에서는 국제금융위기, 기후변화, 식량 및 에너지 안보 등 범세계적 이슈에 대한 협력 강화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 기간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개별적으로 연쇄 양자회담도 갖고 ‘신아시아 구상’을 설파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정상들이 FTA(자유무역협정) 투자부문 협정에 서명, 지난 2005년 1월부터 시작된 한.아세안 FTA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도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큰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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