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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인재, 젊고 개성 강한 괴짜들이 창의적이다', `창의성은 과도한 업무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환경에서 발현된다'.
이런 통념들이 조직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9일 `조직의 창의성을 가로막는 6가지 편견'이라는 보고서에서 "창의성을 높이려면 창의성의 본질적 속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며 대표적인 통념들을 정리했다.
우선 창의성은 타고난 지능보다는 목표를 향한 도전과 집념에 의해 영향받는다고 연구원은 주장했다.
기존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지능지수는 일정 수준을 넘으면 더 이상 창의성에 영향을 주지 못하며 그 이상은 노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나이가 많으면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고정관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젊을수록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창의적 사고에는 기본적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이 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당한 경험과 지식을 쌓은 일정 연령에 이르러서야 창의성이 잘 발휘된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시간적 여유를 많이 주는 것도 창의적 업무환경과는 거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창의성은 강한 목적 의식과 고도의 몰입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적절한 자극과 긴장으로 조직원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것이 창의적 환경의 요체라고 조언했다.
금전적 보상과 같은 인센티브가 창의성을 높인다는 생각, 창의성은 생산 부문보다는 연구.개발(R&D)이나 마케팅 등 특정 분야에 필요하다는 시각도 대표적인 오해로 꼽았다.
연구원은 무엇보다 창의성을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거칠고 모호한 아이디어를 다듬고 구체화하는 고단한 활동이 창의성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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