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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략폰 2종 `히트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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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략폰 2종 `히트작` 기대감
'뷰티스마트'-범용스마트폰 'GM730' 내달 첫 선
S클래스 UIㆍ멀티미디어 경쟁력 세계무대 시험



LG전자가 신작 글로벌 전략폰을 앞세워 최근 점유율 상승세에 `가속패달'을 밟는다.

LG전자는 16일 뷰티의 후속작인 뷰티스마트와 첫 범용 스마트폰인 GM730을 내달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제품은 앞서 출시된 전략폰 `아레나'와 함께 올해 휴대폰 시장의 핵심포인트인 이른바 `고풀스(고해상도 카메라,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 트랜드를 정조준한 전략모델로, LG전자의 UI 및 멀티미디어 경쟁력을 가늠할 잣대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뷰티(Viewty)의 후속작인 `뷰티 스마트'(GC900)는 800만화소 카메라와 3인치 WVGA(800X480) 풀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LG전자가 야심차게 개발한 3D `S클래스 UI'를 적용했다. 전작 뷰티처럼 상용 디지털카메라와 견줄만한 카메라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공개된 사양으로는 제논 플래시와 오토포커스, 손떨림 방지기능, 얼굴추적, 고속비디오 레코딩 기능에 ISO 1600의 고감도 촬영과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한 위치표기(GEO Tagging)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아레나처럼 DivX와 XVID 재생, 와이파이, 동작가속센서, 32GB 확장 메모리슬롯 등을 탑재했다. 800만 화소카메라를 탑재했는데도 두께는 12.4㎜로 얇다. 한 인터넷사이트에 공개된 제품 사진의 노출된 로고를 볼 때 프랑스 오렌지에 첫 공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작 뷰티는 파생작인 `데어'까지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600여만대 이상 팔려나가며 LG전자가 풀터치폰 명가로 자리매김하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LG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GM730은 내달 시판될 예정인데, 사실상 이 회사의 첫 범용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그동안 일부 스마트폰 모델을 생산해왔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는 미약했다. GM730은 최근 급팽창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실상 LG전자의 데뷔작인 셈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M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윈도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을 내놓기로 한바 있다. GM730도 MWC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 풀터치 스마트폰으로, MS윈도모바일 6.1 플랫폼과 함께 아레나에 적용된 `S클래스 UI'를 채택했다. 윈도모바일의 취약점인 UI를 자사 3D UI로 보완했다는 점에서 과거 삼성이 옴니아 등에서 취한 전략과 같다. 11.9㎜의 슬림디자인에 500만 화소 카메라와 GPS 등 고사양을 갖췄다.

 

LG전자는 올해 하이엔드 멀티미디어폰 분야 기술력과 PC 제조 역량을 결집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윈도모바일ㆍ리눅스ㆍ심비안ㆍ안드로이드 등의 OS가 적용된 10여종의 스마트폰 후속모델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인 만큼, 마수걸이 모델인 GM730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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