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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제 경기도교육감 김상곤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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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제 경기도교육감 김상곤 당선
40.8% 득표… 2위 김진춘 후보에 7.2%P 앞서
투표율 12.3% 역대 최저 기록
2009년 04월 09일 (목)  전자신문 | 1면   경기신문 webmaster@kgnews.co.kr
   
 
  ▲ 첫 직선제로 치러진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김상곤후보가 8일 수원 팔달구 인계동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하태황기자 hth77@  
 
주민 첫 직선제로 8일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성향의 기호 2번 김상곤 후보(59·한신대 교수)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각 속에 유권자들은 ‘공교육 혁신’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김상곤 후보를 선택, 경기교육의 변화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유권자 850만5천56명 중 104만4천430명이 투표를 마쳐 12.3%의 투표율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김상곤후보가 42만2천302표 40.81%를 획득, 34만8천57표 33.63%를 획득한 한 현 교육감인 김진춘후보를 7만4천245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다음으로는 강원춘후보가 13만3천371표(12.88%)를 획득했으며 김선일후보가 8만478표(7.77%), 한만용후보가 5만534표(4.88%)를 차지했다.

이러한 투표율은 지난해 12월 17일 실시된 역대 최저투표율을 기록한 대전시교육감 최종 투표율 15.3%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날 6시부터 도내 2천61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투표에서 매시각 투표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낮은 투표율을 예고 했었다.

   
도 선관위에서는 당초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10억여원의 홍보비를 투입 선거 홍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날 투표가 진행중에 투표율이 저조하자 선관위는 가두방송 등 투표 독려를 위해 노력했으나 유권자의 무관심한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따라 10%대의 낮은 투표율로 인한 ‘대표성’ 문제와 함께 임기 1년2개월의 교육감을 뽑기 위해 수백억원을 들인 것에 대한 ‘낭비성’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도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일이 평일인데다 농번기철인 점도 있었지만 도교육감 직선제가 처음인 관계로 도민들의 인식이 부족했고 선거 기간중 후보자들의 정치 색깔론이나 비방론이 불거지면서 투표율이 현저히 낮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적으로 사교육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자마다 사교육비 절감 공약을 쏟아내자 공약에만 그칠 것이라고 우려하는 유권자들이 최소한의 권리마져 포기한 것이 아니냐”고 풀이 했다.

한편 이전까지 9개 시·도에서 교육감 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투표율은 교육감 단독선거의 경우 전북이 21%를 기록 가장 높았으며 충남이 17.2%, 서울이 15.5%, 대전과 부산이 각각 15.3%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뤄진 경남, 충북, 울산, 제주의 교육감 선거에서는 60.9~64.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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