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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1주년 MB지지율 30%중반…60% '다시 안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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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1주년 MB지지율 30%중반…60% '다시 안찍겠다'

2009년 02월 23일 (월) 11:37   뉴시스

 

 

【서울=뉴시스】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30%대 중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언론사가 23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한겨레-리서치플러스' 조사에서 34.1%, '중앙일보-한국리서치'에서 32.2%, '조선일보-한국갤럽' 조사에서 33.5%, '경향신문-현대리서치'에서 32.7%, '국민일보-동서리서치'조사에서 36.6%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지난 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지금 대통령선거를 다시 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7.9%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28.9%에 불과했다.

또 '지난 1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이 무엇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주관식 질문에 46.0%가 '없다'고 답했고 무응답은 36.3%였다. '잘한 일이 있다'고 답한 나머지 17.7%가운데 6.4%는 경제를, 3.9%는 소신있는 국정운영을, 2.0%는 대북정책을 들었다.

경향신문이 같은 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재 대선을 다시 한다면 이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64.9%가 '하지 않겠다'고, 28.4%'는 '하겠다'고 밝혔다.

현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응답도 80.3%(많은 책임 29.3%, 어느 정도 책임 51.0%)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책임이 없다'는 응답은 18.5%였다.

또 지난 1년 동안 정부가 가장 잘한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없다'는 답변이 전체 55.5%를 차지했고, 가장 잘못한 분야로는 37.4%가 경제를, 17.8%가 정치를 선택했다.

국민일보가 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경제정책 및 위기대처 방식을 문제점으로 꼽는 응답이 29.0%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국회와의 소통 부족 및 당정불화(25.2%), 사회문제 대처 방식(22.5%), 측근 배치 및 지역편중 인사(13.6%)라는 답변도 고르게 나타났다.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국민 69.3%가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고 답변했으며 정부의 경제위기 대처에 대한 평가는 '못한다'가 61.3%로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임 강만수 장관보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34.1%로 '차이가 없을 것'이란 답변보다 낮았다. 오히려 '더 못할 것'이라는 답변도 3.2%로 조사됐다.

중앙일보가 지난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정부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경우 47.7%가 경제위기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정부를 불신한다는 응답자의 90.6%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시급한 국가 과제로는 33.9%가 양극화 해소, 26.6%가 경제성장을 꼽았고, 국민통합(13.9%), 정치개혁(7.4%), 삶의 질 개선(6.0%), 국제경쟁력 강화 (5.7%), 남북관계 개선(4.2%)이 뒤를 이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을 33.5%로 집계한 조선일보는 같은 시점 김대중 전 대통령은 55.9%, 김영삼 전 대통령은 55.0%, 노태우 전 대통령은 28.4%, 노무현 전 대통령은 25.1%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1년간 이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일'로는 '없다'는 대답이 37.7%로 가장 많았고 '모르겠다'가 37.3%로 조사됐으며 대북정책(3.1%), 경제정책(2.5%), 4대강 정비사업(2.1%)이 뒤를 이었다.

'이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일'로는 '없다.모르겠다(26.45%)'가 가장 많았고 '경기불황(8.2%)',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7.9%)', '대운하 정책(5.6%)'순으로 나타났다.

이현정기자 h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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