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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작업 30분마다 30초 눈 감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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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작업 30분마다 30초 눈 감으세요”
[포커스신문사 | 2008-11-11 22:27:32]
 
■ ‘촉촉한 눈’위한 생활습관ㆍ환경개선 A∼Z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 위치를 눈보다 아래쪽에 두는 것이 좋다.

직장인들에게 사무실은 하루를 가장 많이 보내는 일상공간이다. 따라서 좋지 않은 사무실 환경이나 업무상의 습관은 원하지 않는 신체상의 변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안구건조증은 주위의 습도나 작업의 종류와 같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므로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한안과의사회 이헌일 학술이사에게 사무실 환경개선을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들었다.

 

▶겨울철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아둔다? NO!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실내 공기는 건조해진다. 특히 사무실 내에는 각종 사무기기와 오래된 서책에서 발생하는 먼지, 그리고 시멘트 벽과 각종 유기용매에서 유리된 오염물질이 눈물의 기능을 저해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선인장 등으로 전자파 차단하면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줄일 수 있다? NO!
컴퓨터 작업 중 눈이 피로하고 건조한 것은 전자파가 아닌 눈 깜박임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눈 깜박임의 횟수 감소는 곧 눈물의 증발량 증가를 뜻하는 것이므로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눈물의 증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위치를 눈보다 조금 아래쪽에 두고 밝기는 주변과 유사하게 조절한다. 또 업무 틈틈이 30분 작업할 때마다 30초 정도 눈을 감아주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에는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하는 것이 최선? NO!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충혈된 느낌이라고 무작정 인공눈물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는 안구표면의 염증성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하는 증상이기도 해 정확한 원인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조증의 종류도 다양하므로 병원에서 적절한 진찰을 받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안약을 선택하고 적절한 양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안구건조증의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되는 염증을 직접적으로 감소시켜 정상적인 눈물의 분비를 돕는 레스타시스와 같은 눈물 치료제도 등장해 하루 2회 사용만으로도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건조한 사무실 환경 때문에 생긴 안구건조증을 어쩔 수 없다? NO!
사무실 환경을 통째로 바꿀 수는 없겠지만 가급적 실내 습도만이라도 조절해 건조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주변에 가습기를 두거나 화분이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며, 가끔씩 환기시켜준다. 그리고 가능한 한 콘택트렌드보다는 안경 착용이 권장된다.

 

▶산소 투과도가 높은 소프트렌즈를 사용하면 안구건조증 위험이 덜하다? NO!
장기 착용에는 유리할지 모르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운 재질 유지를 위해 오히려 주변으로부터 많은 양의 수분을 흡수해 상대적으로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꼭 렌즈를 써야 한다면 함수율이 낮은 일회용 렌즈나 하드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일주일에 1~2일 정도는 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렌즈 휴일’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필요하다면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이용해 염증 조절과 눈물량 자체를 늘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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