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없더라도 돈 벌려면

능력이 없더라도 돈 벌려면

[성공창업 A to Z]먼저 '지독하게' 성실하라

 

최재봉 연합창업컨설팅 소장 | 10/24 12:41

 

사업이나 장사는 손발로 뛰어 부딪치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 따라서 제 머리만 믿고 덤비다가는 낭패보기 일쑤다.

세상은 머리 좋은 사람들보다는 나쁜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일에 차질이 생기고 계획한대로 잘 진행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경영자가 나태한 습관을 가지고 있고 솔선수범하지 않거나 추진력이 약하다면 부하직원들이 잘 따라 주지 않는다. 비록 머리가 나쁘더라도 추진력이 좋고, 능력이 없더라도 지독스럽게 성실한 사람들이 장사에서 돈을 번다.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면 공상에 불과하고, 해박한 지식이 있어도 활용하지 못한다면 망상에 불과하다.

사업은 돈을 벌자고 하는 것이다. "돈이 있으면 뭘 못하겠느냐? 돈이 있어야 뭘 해볼 터인데"라고들 하지만 막상 돈이 있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돈을 돌릴 수 있는 수단과 돈을 만질 수 있는 발상과 돈을 쓸 줄 아는 그릇이 되어야 돈이 돌아 돈이 되는 것이다. 돈을 벌려면 돈이 될 만한 발상을 짜라.

그리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돈을 벌려는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와주어야 한다. 항상 빈손인 것 같아도 바쁘게 일하다 보면 돈은 들어오게 된다. 대부분 돈타령을 하는 사람들은 돈 수집가거나 버는 돈이 아니라, 써버릴 돈이 없어 늘 궁색한 타령을 하는 것이다. 그냥 `되돌아 오는 돈`이 아니라 `고뇌로 돌아 올 돈`은 절대 쓰지 않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

장사는 상품을 파는 것이다. �상품을 파는데 무슨 품격이 있겠느냐?� 하겠지만 상품에도 등급이 있는 것처럼 격에 맞게 팔아야 한다. 막걸리를 파는 것과 양주를 파는 것은 똑같은 술이라도 품격을 달리한다. 생필품은 품질로 승부를 걸고, 편의성 위주의 상품은 가격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고, 기호품은 분위기로 팔아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판매에도 `발단-전개-위기-절정` 등의 절차가 필요하며 구체적으로 동종 상품 간에 비교 분석도 상세히 해주어야 한다. 추상적인 표현은 금물이며 구체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고객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보통 고객이 더 빨리 바른 판단을 내린다.

어떤 상품이든지 보편적인 품격이 있다. 그에 상응하는 품격에 따라 그에 대한 판매 방식과 가격이 결정되므로 사전에 반드시 그 상품에 대한 충분한 시장조사를 충실히 해두어야 한다. 그것이 그 상품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다.

식당을 운영하는 대다수의 점주들은 자기 가게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른 가게에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식사를 해볼 것을 필자는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싶다. 우리 가게가 뭐가 잘 돼 있고 못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잘된 것은 권장해 나가고 잘못된 것은 고치면 된다. 그 이전에 무엇보다 성실하라. 지독하단 소리를 들을 정도로. (www.jes20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