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게 사는 7가지 습관
[미주한국일보] 2008년 07월 26일(토) 오전 07:28
경기 침체가 본격화 하고 있는 요즘, 대다수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출을 줄이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짜임새 있는 가계 관리가 필수지만 상당수가 주먹구구식의 운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다음은 MSN 머니가 소개하는 평생 가난에 허덕이게 되기 십상인 7가지 나쁜 습관 및 해결책이다.
1.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혼동한다
기본적인 의식주 외에 정작 필요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데도 단지 무척 원한다는 이유로 쓸데없는 구매를 하는 경우가 잦다. 욕구는 끝이 없는데다가 끊임없이 다른 형태로 진화하기 마련. 아예 처음부터 꼭 필요한 물품 외에는 쳐다도 보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정말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 경우 잠시 멈추고 그것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 스스로 되물어본다.
2. 매월 납부액에만 신경쓴다
집세나 자동차 할부금 등의 1개월분은 얼마 되지 않아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꽤 큰 돈이 된다. 론을 받으려 할 때마다 반드시 계산기를 준비해 실제로 소요되는 비용이 얼마인지 확인하도록 한다.
3. 돈을 어디에 쓰는지 모른다
돈을 버는 족족 어디론가 사라진다고 푸념하는 이들이 꼭 있다. 한달만이라도 가계부를 써서 10센트 한 장이라도 사용처를 꼼꼼히 확인한다. 요새는 IT의 발달 덕분에 MS사의 'Money' 혹은 온라인으로 'Mint', 'Wesabe', 'Yodlee', 'Quicken' 등 체계적인 가계부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 있으니 적극 이용해보자.
4. 신용카드 빚을 떠안고 있다
의도한 바는 아니나 헤픈 씀씀이 혹은 예기치 못한 불상사로 인해 신용카드 빚을 지는 경우가 있다. 신용카드 빚은 다른 론보다 쓰기는 쉬우나 금세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높은 이자율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최대한 피해야 한다. 일단 신용카드 사용을 중지하고 매달 최소 납부액 이상을 갚아나가라.
5. 계좌에 한 푼도 없으면 어때
가계가 적자는 아니더라도 저축을 못하고 살다 보면 굳이 불의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아도 조금씩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 가장 흔한 경우가 계좌 잔액 부족으로 인한 수표 부도나 연체 등인데 이런 일이 자주 생기다보면 어느새 신용점수는 바닥을 기게 된다. 수백 달러라도 좋으니 항상 계좌에 최소한의 금액을 유지한다.
6. 노후용 저축을 미리 빼 쓴다
대부분 노동자들은 노후 대책을 위해 401(k) 등 은퇴용 펀드를 적립한다. 그러나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회사를 그만둘 때 세금 및 벌금을 감수하면서 계좌를 현금화하곤 한다. 훗날 수백 달러에 불과한 정부 보조금에 의지한 채 노년을 보낼 것을 생각하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7. 작은 것에 절약하고 큰 것에 낭비한다
경제가 어렵다고 커피 사 마실 돈을 아끼고 인터넷이나 케이블TV 등에 들어가는 돈을 절약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들이 많아졌다. 놀라운 것은 이들 중 상당수가 몇 푼에는 '빠꼼'하면서 큰 지출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는 특히 집이나 자동차를 구입할 때 많이 발견된다. 집세나 모기지가 수입의 30%를 초과하거나 자동차에 소요되는 총 경비(할부금, 수리비, 개스비, 보험료 등)가 소득의 10%를 넘는 경우 돈 모으는 것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
봉윤식 기자 feedpump@koreatimes.com
'▣③ 재테크 情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테크칼럼] 전세살면서 부동산 투자하기 (0) | 2008.08.11 |
---|---|
등이 휠 것 같은 이자의 무게여~ (0) | 2008.07.31 |
市의회에 돈되는 재개발 정보 있다 (0) | 2008.07.26 |
[생활법률] 부동산 구입시 ‘매도인=실소유주’ 확인해야 (0) | 2008.07.23 |
5년 뒤 이런 직업들이 '뜬다' (0) | 2008.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