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미·고강뉴타운 '촉진구역'별 사업 추진

소사·원미·고강뉴타운 '촉진구역'별 사업 추진

2008년 04월 15일 (화) 김학석marskim@kyeongin.com

부천시는 14일 뉴타운 사업(소사·원미·고강지구)을 '촉진구역'별로 사업 시행시기를 조정, 개발계획 수립과 동시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천시내 3개 지구의 뉴타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경우 전·월세 대란과 도심공동화 현상 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단계별로 시차를 두고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 시 관계자는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한 주민공람이 오는 5월 중순으로 다가옴에 따라 일부 사설단체 및 정비관리 업체가 기득권 확보 등을 위해 주민동의서를 미리 받는 등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동의서를 받는 시기가 정해질 때까지는 주민동의서를 사전에 받는 행위를 불허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뉴타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민원 발생이 많은 촉진구역에 대해서는 다른 구역에 비해 후순위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과감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부천시 뉴타운개발과 강석호씨는 "불법적인 행위가 있을 경우 부천시 뉴타운 개발과(032-320-3148)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