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재정비 촉진지구 3곳 지정

부천 재정비 촉진지구 3곳 지정

 

2007년 3월 12일 (월) 03:07   조선일보

 

부천 원미·소사·고강지구 일대가 오는 12일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된다.

경기도는 도내 10개 뉴타운 사업 대상지 가운데 부천 원미(원미구 원미동·춘의동 일대 212만8000㎡), 소사(소사구 소사본동·괴안동 일대 256만7000㎡), 고강(오정구 고강·원종동 일대 177만5000㎡)지구 등 세 곳을 재정비 촉진지구로 우선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3곳은 앞으로 재개발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0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재정비 촉진지구란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고 부족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일명 뉴타운 사업으로 불리기도 한다.

재정비 촉진 지구로 지정되면 토지 거래 땐 허가를 받아야 하며 국토계획법에 의해 독자적인 개발이 제한되고 지분 나누기 등 분양권을 늘리는 행위도 할 수 없게 된다. 부천시는 2008년 9월까지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두기자 dl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