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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뚫린 서울외곽순환로 구간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가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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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흐름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소득 ◆일산~통일로IC 구간 먼저 일산 나들목(IC)과 고양IC. 덕양의 화정·행신 마을과 함께 일산 신도시 초입 쪽으로 들어가기 좋다. 인근엔 서오릉(西五陵)과 공양왕릉, 공릉, 순릉, 영릉, 광덕사 등이 있으며 특히 고려시대 왕을 모신 공양왕릉에선 삼국시대나 조선시대와는 사뭇 다른 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통일로IC는 덕양구 벽제동에 있다. 주변에 곡릉천이 흐르는 가운데, 유서 깊은 송강마을이 있다. 송강 정철(鄭澈·1536~1593) 선생 일가의 묘와 선생의 시비, 한옥 모양의 문학관이 자리해 있으며 인근엔 조선시대 세조의 손자인 월산대군의 유적지도 있다. 이외에도 충절의 표상 최영장군 묘소와 연산군 금표비(禁標碑), 고양향교, 벽제관지, 서삼릉, 중남미문화원·박물관을 볼 수 있다. 명산도 볼 거리. 통일로IC부터는 명승지 제10호인 북한산의 풍광이 펼쳐진다.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 노적봉 등 준봉들의 위용 앞에선 절로 감탄사가 터진다. 아래론 서울의 북쪽을 둘러싼 북악산도 있다. 이곳 경관은 외곽고속도로 구간 중에서 으뜸이라고 할만하다.
◆송추~퇴계원IC 구간 노고산터널을 빠져나오면 우측으로 우뚝 솟은 북한산 상장봉이, 정면으로는 사패산 자락이 보인다. 고속도로를 나와 국도를 타고 양주 방향으로 가면 영신법화사와 장흥유원지도 만날 수 있으며 유원지 안에선 행주대첩의 영웅인 권율장군의 묘소도 만날 수 있다. 포천 쪽으로는 미륵암과 국립수목원이 기다리고 있다. 일영 유원지와 송추 유원지, 오봉산, 노고산도 볼만하다. ◆양주 회암사지·별산대 회암사지는 의정부 북부지역인 양주시 회천읍 회암리에 있는 경기 북부권 최대의 사찰터 유적지다. 이를 보여주듯, 사찰 터에는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경내에는 당간지주, 맷돌, 회암사터 부도가 있고 절터에서 600m 가량 위의 천보산 자락엔 보물로 지정된 선각왕사비, 회암사지 부도, 쌍사자 석등이 있다. 이외에도 지공선사 부도·석등, 나옹선사 부도·석등, 무학대사비 등 다양한 유물들이 노천 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예술이 숨쉬는 테마 파크, 장흥 장흥이 변신을 꿈꾼다. 여관촌 혹은 유원지 수준이 아니라 순수 예술마을, 가족 쉼터로의 탈바꿈이 목표다. 양주시 장흥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서울 교외의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명소이자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았던 곳. 그러나 90년대 중반 이후 러브호텔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며 쇠락의 길에 접어들었다.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자승자박이었던 셈.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소비 유흥시설만 잔뜩 지은 탓이다. 이미지가 나빠졌고, 찾는 사람은 줄어갔다. 이를 안타까워 하던 양주시와 문화예술인들, 일부 장흥 상인들이 뜻을 같이해 2∼3년 전부터 '장흥 살리기'에 나섰다. 그 노력의 첫 결실인 '장흥 아트파크'가 지난 5월23일 문을 열었다. 이어 내년 4월에는 송암 천문대가 문을 연다. 지난 6월부터는 장흥과 양주시의 다른 관광지를 연계하는 무료 투어버스가 운행중이다. 장흥 아트파크는 옛 장흥의 상징이었던 '토탈 야외미술관'을 새롭게 리노베이션했다. 8천여평의 부지에 야외미술관, 실내미술관, 450석의 공연·이벤트장, 어린이 미술관, 야외카페, 레스토랑이 들어서는 한편, 인근 모텔을 사들여 화가들의 작업공간인 아틀리에로 만들었다. 개명산 형제봉에 들어서는 송암 천문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천문대로, 현재 공사가 마무리중이다. 9대의 망원경을 비롯해 120석 규모의 천체 투영실 등이 설치된다. 서울 남산보다 조금 긴 633m 길이의 33인승 케이블카도 운행된다. 투어버스는 양주시청 앞에서 출발해 7시간에 걸쳐 양주의 관광지, 유적지를 둘러본다. 매주 일요일과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운행된다. <장흥 맛집 둘>·맛집 하나 - 돌담골 돌담과 초가지붕, 등갓조명의 분위기가 우사를 개조해서 만든 집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게 만든다. 여름 밤에 평상에서 먹는 맛도 색다르다. 향토음식 지정업소인 이곳에서는 직접 담근 향기로운 과실주도 맛볼 수 있다.(연중무휴) - 메뉴: 돌담골특미(불낙):1만3천원, 막국수쟁반(3~4인분):8천원, 호박풀죽:2천원 - 위치: 옛 토탈 미술관옆 (031-840-5236) ·맛집 둘 - 예뫼골 지금의 장흥 아트파크(토탈미술관)와 함께 장흥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며, 대표적인 레스토랑이다. 뒤뜰에는 야외조각 전시장이 있어 평소 대하기 어려운 조각가들의 작품이 실제 전시되고 있다. 인공폭포와 뒷산의 숲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창가 테라스에선 외부조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철판구이요리가 전문이며, 눈 쌓인 겨울 풍경은 하나의 작품 같아서 특히 겨울철에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 메뉴: 철판구이요리:2만5천~3만5천원, 모듬스테이크(코스) - 위치: 장흥유원지가 끝나가는 계곡의 끝에 고비교라는 다리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송추와 백석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갈림길 끝에 위치 (031-855-1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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