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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建築, 土木에 관한 情報 資料

다양해진 아파트 설계..어떤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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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아파트 설계..어떤게 좋을까


최근 아파트에 최근 타워형(탑상형) 설계 바람이불면서 성냥갑 모양으로 획일적이었던 아파트 외관이 `ㅁ'자, `ㅅ'자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또 아파트 전면 발코니에 접하고 있는 방 개수를 늘려 4베이, 5베이 등으로 베이를 늘리는 것이 유행이며 천장 높이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최신 설계 경향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장단점을 따져보고 자신의 가족에 맞는 설계 형태를 선택해야 한다.

◆ 타워형 vs 판상형 = 아파트 설계에는 성냥갑 모양의 판상형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타워형 설계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타워형은 각 세대를 일렬로 길게 배열한 판상형과는 달리 한 개 층에 3-4가구정도를 둥글게 배치해 짓는 방식으로 몇 년전부터 초고층 주상복합에 적용되기 시작해 이제는 일반 아파트에도 적용되고 있다.

타워형은 우선 건물 외관이 획일적인 성냥갑 모양의 판상형보다 화려하고 3개면에 베란다를 갖출 수 있는 3면 개방형 설계가 쉽기 때문에 실내 개방감이나 채광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앞 동과 바로 마주보게 되는 판상형에 비해 프라이버시 보장이나 조망권 확보도 유리하다.

건설사 입장에서 보면 부지 활용도 측면에서 유리하고 단지내 공간을 확보하기도 쉽다.


반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할 수 없으며 공사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분양가가 비싸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각이 많이 지는 건물 구조상 불필요한 모서리 실내 공간이 많아지는 등 판상형에 비해 공간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 늘어나는 베이 = 베이는 기둥과 기둥 사이의 한 구획을 뜻하는 건축용어로아파트에서는 통상 전면 베란다에 접하고 있는 방이나 거실의 개수를 말할 때 사용된다.

아파트 전면 베란다에 거실과 방 1칸이 붙어 있으면 2베이, 거실과 방 2칸이면3베이 등이다.

전용면적 25.7평짜리의 경우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2베이가 대부분이었으나 90년대 말부터 3베이가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이젠 4베이까지 나오고 있다.

4베이는 아파트 폭을 좁히고 대신 전면을 넓힌 `방+방+거실+안방'의 형태로 과거에는 40평형대 이상에서만 설계했으나 지금은 30평형대에 보편화된 평면으로 등장하고 있다.

베이가 늘면 전면의 폭이 넓어져 채광면적이 극대화되고 통풍에 유리하며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 면적이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평면이 길고 좁아지기 때문에 거실 폭도 좁아져 거실이 답답하게 느껴질수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배치할 수 있는 가구 수나 용적률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낮아지며 서비스 면적과 벽체가 늘기 때문에 건축비가 증가해 아파트 값이 비싸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 높아지는 천장 = 최근 기존 아파트보다 천장 높이를 10㎝ 정도 높여 2.4m로짓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천장 높이가 높아지면 개방감이 높아져 실내가 더 넓어보이고 통풍이나 환기도잘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천장이 높아지면 열 전도율이 떨어져 난방비가 증가하게 되며 건물 높이도 높아지기 때문에 일정 높이의 건물에 들어갈 수 있는 가구 수가 줄어 건축비가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김희선 [hisunny@yna.co.kr]

 

 

성냥갑형→타워형 주방거실 통하게 5베이까지 등장 


[서울신문]

분양 아파트에 주택경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외관과 내부평면 등의 탈바꿈 바람이 불고 있다.
수요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설계기법과 품질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획일적으로 성냥갑 형태로 지어졌던 ‘판상형’에서 벗어나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빌딩에서나 볼 수 있었던 ‘탑상형(타워형)’ 아파트가 크게 증가했다.

내부 평면도 다양화해 3베이는 기본이고,5베이까지 등장했다.

또 층고도 높아져 주택내부의 개방감도 훨씬 좋아졌다.

주택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 아파트는 설계기법의 다양화와 품질개선으로 과거의 아파트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면서 “이같은 변화가 새로운 수요 창출로 이어질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고 말했다.

●아파트외관 탑상형 증가 타워형은 각 가구를 일렬로 길게 배열한 판상형과는 달리 한 개 층에 3∼4가구 정도를 둥글게 배치해 짓는 방식이다.

홍콩·싱가포르의 경우 대부분 아파트를 타워형으로 많이 짓는다.

한국에서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 주로 적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타워형은 ‘O자형’‘ㅁ자형’‘ㅅ자형’ 등으로 돼 있어 성냥갑 모양의 판상형보다 3∼4개면에 베란다를 갖출 수 있는 개방형 설계가 쉽다.

그만큼 실내 개방감이나 채광효과를 높일 수 있다.

외관도 판상형에 비해 아름답다.

건설사 입장에서 보면 부지 활용도 측면에서 유리하고 단지내 공간을 확보하기도 쉽다.

반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할 수 없으며 공사비가 많이 들어 분양가가 비싸질 수 있다.

또 각이 많이 지는 건물 구조상 불필요한 모서리 실내 공간이 많아지는 등 판상형에 비해 공간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지난 12일부터 분양 중인 화성 동탄신도시 1단계 아파트 가운데에는 3-6블록(경남기업),2-12블록(쌍용건설),2-13블록(한화·우림건설), 2-14블록(월드건설·반도) 등 4개 블록이 탑상형이다.

●공간확보 쉽지만 공사비 비싸 ‘베이’는 기둥(혹은 벽)과 기둥 사이의 한 공간을 뜻하는 건축용어다.

아파트에서는 통상 전면 베란다에 접하고 있는 방이나 거실의 개수를 말할 때 사용된다.

이를 테면 거실과 방 1개가 전면에 있으면 2베이,거실과 방2개가 전면에 배치됐으면 3베이다.

전용면적 25.7평짜리의 경우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2베이가 대부분이었으나 90년대 말부터 3베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폭을 좁히고 대신 전면을 넓힌 ‘방+방+거실+안방’의 형태의 4베이도 등장했다.

베이가 늘면 전면의 폭이 넓어져 채광 면적이 극대화되고 통풍에 유리하며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 면적이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평면이 길고 좁아지기 때문에 거실 폭도 좁아져 거실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최근 기존 아파트보다 천장 높이를 10㎝ 정도 높여 2.4m로 짓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오피스텔 등에 많았다.

오피스텔의 경우 복층형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때는 3m안팎의 층고도 등장했었다.

이번 동탄신도시 동시분양에서는 쌍용건설의 스윗닷홈이 천장 높이가 2m40㎝로 일반 아파트보다 높이를 10㎝가량 높였다.

천장 높이가 높아지면 개방감이 커져 실내가 더 넓어 보이고 통풍이나 환기도 잘 된다.

건축비가 높아져 분양가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채광면적 극대화 통풍 유리 최근 들어서는 주방도 아파트 선택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비슷한 여건의 아파트라면 집안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 주부들이 아파트 선택에 더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아예 부엌이 거실 옆으로 전진 배치된 평면,이른바 LDK(living room,dining room,kitchen) 평면이다.

지금까지는 주방이 대부분 북쪽이나 서쪽에 있었다.

주방과 거실을 붙여 동선을 줄이거나 일조권을 확보해 위생적으로도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게다가 주부만의 공간으로 분리돼 있는 주방을 가족이 사용하는 거실과 통하게 함으로써 가족 공통의 생활공간으로 격상시켰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저작권자 (c) 서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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