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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기타 不動産에 관한 소식

경기지역도 아파트 택지지구 남북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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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북의 양극화 뿐만 아니라 경기지역 택지지구에서도 남고북저(南高北低)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06년 3월까지 경기 남부와 북부 택지지구 내 평당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당 91만원의 격차에서 올 3월에는 무려 418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1년만에 경기 남부권의 평당 분양가가 북부보다 3.5배 이상 오른 셈이다.

경기도 남부는 한강 이남으로 용인, 하남, 수원, 화성 등이며 북부는 한강 이북으로 파주, 김포, 고양, 남양주 등을 말한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택지지구들이 조성 중이거나 분양 중이다.

경기 남북의 택지지구의 분양가 격차는 지난 2003년에는 평당 120만원선이었다. 당시 북부는 고양 가좌, 풍동, 파주 교하지구가 평당 평균 610만원선이었던 반면 용인 죽전과 동백지구의 평당 분양가는 710만원이었다.

지난 2004년에는 평당 분양가의 남북 격차가 71만원선으로 다소 줄었다. 당시 경기 북부에서는 일산 풍동과 남양주 호평지구가, 남부에서는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와 용인 동백지구가 분양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분양가 격차가 다시 91만원으로 증가했다. 남부지역은 797만원으로 평균 평당 90만원(전년 705만원)이 오른 반면 북부지역은 오히려 706만원으로 전년대비 70만원이 내렸다. 남부는 동탄신도시가 일부 단지이긴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지만 분양가의 인하효과가 미미했다.

특히 올들어서는 남북의 평당 분양가 차이가 무려 418만원까지 벌어졌다. 하남 풍산지구의 아파트 평당가가 평균 1343만원을 기록하면서 남부지역 분양가를 급상승시켰다. 더욱이 판교신도시의 분양가도 12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하반기 분양예정인 파주 운정지구의 분양가는 판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지난 2004년 한때 일산 풍동지구가 대형평형 중심으로 분양이 되면서 남부를 앞지르기도 했지만 주거선호지역이 남부로 쏠리면서 땅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라며"앞으로 경기 남북부의 택지지구 분양가 격차는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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