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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강남권역 오름세, 강북권역 상대적 약세 | ||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이 잘 갖춰진 지역은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각각 0.05%, 0.04%의 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그 주변지역에서는 오히려 수요가 감소하며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등 최근 아파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투자보다는 생활환경이 잘 갖춰진 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전세 시장은 서울 0.11%, 신도시 0.10%, 수도권 0.04%로 전 주와 비슷했다. 겨울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강남, 양천, 분당을 중심으로 시세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내년 1월까지 아파트 전세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매매] 서울은 지난 주 매매 가격 변동률이 0.14%로 전 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개발 기대감이 컸던 강북권역을 중심으로는 투자수요가 감소하면서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강남권과 양천구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재건축 단지들 역시 사업추진 단계가 높아진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양천(0.46%), 강동(0.35%), 서초(0.30%), 강남(0.22%)이 서울 평균 이상 상승했고 송파(0.13%), 마포(0.12%), 성북(0.11%), 영등포(0.11%) 등이 뒤를 이었다. 오름세를 보인 한강이남 지역은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는 주로 30~40평형대를 중심으로 수요 문의가 증가하고 매수세가 일부 형성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단지가 학군 수요로 인해 꾸준하게 올랐고, 강동구는 정비계획안이 조건부로 통과되면서 재건축 단지들이 들썩이고 있지만 재건축 규제 가능성도 커지면서 수요 문의는 다소 줄었다. 강남은 재건축 단지 외에 학군이 좋은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한보미도맨션,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등이 올랐다. 반면 강북(-0.22%), 동작(-0.06%), 서대문(-0.04%), 노원(-0.03%), 용산(-0.01%), 성동(-0.01%), 동대문(-0.01%) 등은 미미하지만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 주보다 하락한 구가 늘었다. 대부분 지역이 뉴타운 개발, 개발 이슈 등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던 지역이지만 투자수요가 줄어들면서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로는 동작구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 사당동 우성2단지 10~20평형대, 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 20~30평형대 등 중소형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수요가 많지 않은 가운데 매물 가격이 조정이면서 일부 지역,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권역과 강북권역의 차이가 벌어졌다. 신도시 매매 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분당(0.08%), 일산(0.08%), 평촌(0.02%) 등이 소폭 올랐고 산본(-0.15%)만 하락했다.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소형 평형대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주에도 중대형 평형대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은 수내동 파크타운, 구미동 까치마을단지 등이, 일산은 마두동 백마삼성 37평형, 일산동 후곡동신 등이 올랐다. 수도권 매매 시장은 큰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양(0.33%), 김포(0.28%), 이천(0.16%), 군포(0.14%), 과천(0.12%), 고양(0.07%) 등이 소폭 올랐고 구리(-0.10%), 하남(-0.03%), 안산(-0.03%), 평택(-0.01%), 용인(-0.01%), 남양주(-0.01%) 등은 미미하나마 하락했다. 안양시는 비산동 삼성래미안, 관양동 현대, 박달동 한라비발디 등 규모가 큰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김포시 풍무동 유현마을현대프라임빌은 12월에 분양될 인근 현대홈타운의 분양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 중대형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됐다. 반면에 올 한 해 신규 입주 물량이 많았던 안산, 평택, 남양주, 용인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세] 전세 시장은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사철과 학군 이동 수요가 형성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오른 지역은 중대형 평형대 위주로, 하락세를 보인 곳은 중소형 평형이 내림세를 보여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서울은 양천(0.31%), 강남(0.22%), 성동(0.20%), 송파(0.18%), 광진(0.15%), 도봉(0.15%), 성북(0.15%), 서초(0.11%) 등이 올랐다. 겨울 방학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 매물을 찾는 수요 문의가 늘었고 출시되어 있는 전세 물건도 많지 않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단지는 매매와 마찬가지로 학군으로 인한 수요가 형성되면서 오름세를 보였고, 강남구는 일원본동 목련타운,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개포동 우성3차 등 대표적인 단지들이 다시 올랐다. 반면 구로(-0.07%), 서대문(-0.05%), 강북(-0.01%) 등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수요가 줄면서 미미하지만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20%), 산본(0.02%), 일산(0.01%), 평촌(0.01%) 순으로 올랐고 중동은 변동 없었다. 분당 역시 학군으로 인한 수요가 형성되면서 오름세를 보였고, 대표적으로 수내동 양지금호, 구미동 까치신원 등이 올랐다. 수도권은 주변의 신규 분양, 재건축 이주 등의 요인으로 주요 지역은 수요 움직임이 컸다. 의왕(0.30%), 김포(0.24%), 구리(0.22%), 고양(0.20%), 이천(0.20%), 안양(0.15%) 등이 0.1%대 이상 상승한 반면 광명(-0.09%), 부천(-0.03%), 의정부(-0.02%), 안산(-0.01%) 등이 소폭 하락했다. 의왕시는 내손동 주공, 대우사원주택 등 재건축이 이주를 진행하면서 주변 아파트 전세 물량이 부족하다. 포일동 동아에코빌, 인덕원푸른대우2차,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등 주변 20~30평형대가 상승했다. 김포는 매매와 마찬가지로 중대형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풍무동 신안, 유현마을현대프라임빌이 중대형 중심으로 500~1,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에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2,9단지 등 노후한 중소 규모 단지들이 약세를 보였다. 2006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8.31대책 관련법안의 입법 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각종 세제 대책 확정, 추진도 여야간의 혼선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8.31대책의 후속 대책 마련, 재건축 규제 완화 불가 방침 등도 꾸준히 제시되고 있어서 아파트 시장 전반은 상당히 어수선한 모습이다. 매물을 출시했던 매도자들은 시장상황을 살피면서 매물을 회수하는 움직임도 보이는 등 눈치보기가 심해지고 있고, 매수자들은 관심 지역, 단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거래보다는 문의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그럼에도 매도-매수 타이밍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고, 이후 시장을 전망하기도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우선은 내년부터 적용될 1가구 2주택자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 취득-등록세율 인하 등 달라지는 세제부분을 따져보고 매도-매수 시점을 점검해야 하겠다. 사진설명 : 서울수도권 매매값 주간 변동률 추이 뉴스 출처 : 부동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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