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시위서 군부 개입까지..이집트 뒤흔든 나흘

수백만 시위서 군부 개입까지..이집트 뒤흔든 나흘

연합뉴스 2013/07/04 17:11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이집트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백만명이 거리로 나와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는 결국...

 

무르시 축출됐네

(A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이집트 군부의 이슬람주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축출 소식이 전해지자 무르시 반대자들이 카이로의 대통령궁 밖에서 국기를 휘날리며 환호하고 있다.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9시께 국영TV 생방송을 통해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실패한 무르시 대통령의 권한을 박탈했다고 발표하면서 헌법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아들리 알 만수르 헌법재판소 소장을 조기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발표 직후 무르시는 대통령실의 트위터 계정에서 군부의 조치가 "전면 쿠데타"라고 비난했다.   bul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