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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몰.일출
경기관광공사 추천 1월 가볼만한 곳 명소
왕송호수, 탄도항, 남한산성, 심학산 등
어느새 또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새해 아침 담아두었던 희망찬 포부들이 아쉬움에 밀려나는 12월이면 으레 일몰과 일출여행지를 떠올리게 된다. 사진 마니아들에게도 일몰과 일출은 피해갈 수 없는 매력적인 촬영지다. 일몰과 일출 전후 30분은 최고의 하늘을 담을 수 있는 매직아워다. 사진기와 함께라면 더 좋은, 경기도 일몰, 일출 명소를 소개한다.
# 경기도 일몰
은은한 커피향을 닮은 왕송호수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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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조류가 서식하며 겨울 철새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가까운 곳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인근의 의왕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을 연계한 하루 여행에 알맞은 곳이다. 겨울에는 얼음썰매장이 운영된다.
붉은빛 바다일몰 탄도항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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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궁평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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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게 정박한 어선과 날아오르는 갈매기와 함께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감동적인 낙조를 바다 한가운데에서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피싱피어 끝의 난간에 기대어 붉은 낙조를 함께 바라보는 연인의 뒷모습은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주차장 앞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에서는 제철을 맞아 기름진 방어와 조개 등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의 갈대를 닮은 금빛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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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은 갯고랑의 준말이다.
갯골생태공원은 도심과 가장 가까운 일몰여행지중 하나이다. 넓은 면적에 추위와 바람을 견딜 든든한 옷차림이 필요하며 매점이 없는 관계로 간식과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남한산성 노을에 아쉬움을 실어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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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꿈꾸는 망해암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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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잠시 걸어 도착한 경내는 산정상의 절벽을 적절히 이용해 전각을 세우고 넓은 마당을 확보한 배치가 인상적이다. 가장 전면에 위치해 종무소를 겸한 요사의 돌난간을 따라 돌면 안양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경내 뒷편의 오래된 고목과 그 옆 가지런히 정돈된 장독대를 지나 망해암 일몰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에서는 안양시내는 물론 맑은 날에는 멀리 서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많은 일몰 감상객과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 일몰 후에는 멀리 희미하게 중첩되는 산을 배경으로 환하게 불이 켜진 시내의 야경도 아름답다.
인근 대림대학교에서 망해암까지 오르는 길은 MTB동호인들의 업힐 코스로도 인기 있다.
# 경기도 일출
산책하듯이 산에 올라 희망을 품다! 파주 심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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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와 임진강이 만나는 너른 하구와 철새들이 어우러진 풍광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이 때문에 경기 서북부의 대표적인 일출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상에 세워진 정자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일출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가슴이 벅차다. 옷 사이로 스며드는 강바람도 장엄한 일출 앞에서는 초라해지고 만다. 심학산 주변으로는 건축미가 흐르는 파주출판단지, 다양한 재미를 품은 파주영어마을과 헤이리 예술마을 등이 있다.
감동과 희망이 피어오르는 두물머리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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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서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는 1월 1일 아침 6시 30분에 시작된다. 당제와 축시낭송을 시작으로 난타 및 사물놀이, 두물머리합창단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두물머리 일출을 보러온 관광객들을 위해 5천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떡국을 준비한다.
고요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 속에서 맞이하는 황홀한 일출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하나로 합쳐져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2013년 우리의 삶이 평온하고 찬연하게 펼쳐지기를 소망한다.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 천마산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 바로 천마산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해발 812.4m의 천마산에서 맞이하는 장쾌한 일출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한다. 서서히 여명이 비추기 시작하면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유장한 능선이 드러나고 축령산 너머의 첩첩의 산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바라만 봐도 가슴 벅차오르는 눈 덮인 겨울 산, 그 정상에서 맞는 일출을 어떻게 말로 형용할 수 있을까. 고요함 속에 떠오르는 그 몇 분의 감동은 1 년 내내 가슴속에 기억될 것이다.
검단산에 올라 세상을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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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기에도 좋다. 넓고 평평한 정상에 서서 둘러보면 북쪽으로 예봉산과 운길산 너머로 축령산과 계관산이 이어지고 도봉산과 북한산은 물론 서울을 둘러싼 명산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동북쪽의 팔당댐과 두물머리 풍경 그리고 유명산, 용문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남쪽으로 정암산과 해협산 그리고 양자산까지 펼쳐지는 찬란한 광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검단산 정상의 장대한 경치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을 가진듯한 기분이다. 빼어난 풍광과 더불어 느끼는 아침햇살은 평생의 기억으로 소중하게 간직될 것이다.
수암봉에 올라 가슴 벅찬 첫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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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면 서해 인천과 수원까지 볼 수 있을 만큼 트인 전망으로 일출명소로 통한다. 낮게 깔린 구름 사이로 새벽이 밝아오고 노란 가로등불이 반짝이는 외곽순환도로의 궤적을 따라 멀리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며 감동적인 일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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