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의 준우승은 아쉬웠습니다.:문화
도시 부천의 미래는 밝습니다.
K팝스타 이하이 양을 부천시민의 날에 만납니다.
지난 7개월간 일요일 밤 생방송,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프로그램에 우리 부천 시민의 시선 집중이 있었습니다. 우리 부천의 상일중 출신 ‘이하이’ 양이 ‘반전 소녀’, ‘매력적인 저음’, ‘소울 요정’ 이라는 국민적 애칭을 받으며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직접 이하이 양을 본적도, 얘기를 나눠 본적도 없었을 것입니다. 단지 방송을 통해 비춰진 문화특별시 부천출신 노래 아주 잘하는 K-pop스타 ‘이하이’ 양만을 알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자체로 시민은 이하이 양을 응원했고, 즐거워했습니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연일 시민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지역에 자리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정창규 만화가는 ‘이하이’의 캐리커쳐를 만들어 응원에 나섰습니다. 저 역시도 ‘부천시의 자랑! 스타탄생~’ 적힌 판넬을 제작 응원의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려 힘을 보탰습니다.
드디어 지난 29일, 이하이 양은 결전에서 시민의 성원에 부응하며, 승자와 다름없는 준우승자로 자리했습니다. 어린나이에 마음조이는 긴장의 연속이었을 것입니다. 잘 극복하고 준우승자로, K팝의 진정한 스타로 자리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문화특별시 부천의 새로운 스타 탄생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하이 양으로 인해 오는 10월은 매우 뜻 깊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부천의 지하철시대가 본격화되는 지하철 7호선 개통식을 겸한 제39회 시민의 날 행사를 준비합니다. 여기에 K팝스타 이하이 양이 축하무대에 올라 부천시의 역사적인 날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화특별시 부천의 강점 ! 엘리트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하이 양의 어머님은 ‘하이가 부천청소년예술제에 참여해 중학교 1학년 때 장려상, 2학년 때 우수상을 수상해 부천시 대표로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에 참여했을 당시 방송관계자의 눈에 띄어 이번 대회 참여 권유를 받았고, 이렇게 K팝 스타의 자리에 까지 오르는 행운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문화도시 부천에 만화, 영화, 음악을 주된 테마로 권위 있는 청소년 예술제에 이르기 까지 산재되어 있는 문화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그러나 전문프로그램 수혜자는 특정한 계층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여론입니다. 고민은 부천만이 가능한 것, 엘리트 프로그램도 일반시민이 두루 향유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재미삼아 쉽게 예술을 접근 할 수 있도록 해서 개인별 탁월한 자질과 역량이 발견될 경우 전문예술가로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 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었습니다. 바로 부천아트밸리사업, 영화, 만화아카데미운영, 경기예술고등학교 같은 것을 말 합니다.
▶부천 아트밸리
지금까지 부천시가 잘 축적해온 문화사업의 역량, 인적자원을 시민, 특히 우리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도입한 예술교육 특구 지정사업을 말 합니다.
예술교육특구지정운영 사업은 ‘부천아트밸리사업’으로 새로운 네이밍을 부여해 학생 교육을 통한 엘리트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학교정규수업으로 연계시켜 예술 향유에 대한 기회를 확대해 주고자 진행하고 있는 우리 부천시만의 문화교육 지원 사업입니다.
특별히 강사는 프로그램에 따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코러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부천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 인적자원을 통해, 학교에서 질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정규수업으로 진행이 가능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역 내 초등학교 62개교 전 학교에 이어 금년에는 중학교 32개교 전체, 고등학교 1개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합창, 만화, 애니메이션, 미술, 단소 등 14개 프로그램을 주2회, 2시간씩 정규 교과 과목으로 운영합니다.
▶PiFan청소년영화아카데미
PiFan청소년영화아카데미는 영화도시 부천에서 재능 있는 영화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우리 PiFan사무국이 주도적으로 나서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화전문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겨울방학의 기간에 운영합니다.
아카데미에는 국내 영화계의 유명 감독이 나서 영화의 연출과 이해, 시나리오 이해와 작법, 촬영의 이해와 실습 등 총 다섯 개의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완성한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 선정되어 상영하는 기회를 얻고, 경기도 교육감상, 피판조직위원장 상의 시상 기회 부여와 관련학과 대학진학 시 추천을 통해 특전을 받는 다양한 혜택을 부여 받게 됩니다.
지난 해 부터 시작해서 금년 1월에 2기를 배출했습니다. 81명이 수료했습니다. 특히 1기 수료생 작품 중 2편은 제31회 하와이영화제학생단평부문에 공식 초청 및 한국예술종합대학 영상학과 및 단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에 수시 전형에 합격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청소년영화아카데미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pifan.com, 전화 032-327-6313로 문의 바랍니다)
▶청소년만화아카데미
청소년 만화아카데미’는 지역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만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것 또한 겨울 방학의 기간에 운영합니다.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를 비롯해 ‘이끼’의 윤태호, ‘삼봉이발소’의 하일권 등 국내 최고의 만화 작가들이 일일 멘토가 되어 만화가의 삶과 만화에 대한 이론 특강을 진행합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소속의 만화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기 교육, 결과물 평가 및 전시회도 진행합니다.
우리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비즈니스센터’에는 우리나라에서 주목받는 원로만화가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 이사장님을 비롯해 ‘프리스트’의 형민우, ‘신 암행어사’의 윤인완, ‘오디션’의 천계영 만화가 등 우리나라 만화가 413명(52%이상)이 상주하며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만화의 도시 부천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만화아카데미’는 앞으로 한국 만화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세대에게 실질적인 만화 작가로의 길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주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omacom.kr, 전화 032-661-3745로 문의 바랍니다.)
▶부천경기예술고등학교
경기예술고등학교는 문화특별시 부천시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예술인재 전문양성 교육기관입니다. 2003년도에 경기도 최초의 공립 예술종합고등학교로 문을 연 이래 예술적 재능을 지닌 학생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천시청인근 원미구 중동 1031번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만화도시와 관련된 음악, 만화창작, 연극영화를 전공한 200명의 졸업생이 매년 배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진정한 주인공들입니다.
특히 ‘아트밸리’는 청소년에게 감성과 마음의 여유를 불어넣는 부천만의 문화예술 선도사업입니다.
우리 청소년 다수가 꿈으로 연예인을 선호하게 된 데는 사회적으로 부추긴 부분이 있습니다. 과도한 것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조절을 필요로 합니다. 미국, 유럽 공중파가 오락프로그램 편성을 30%대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연예프로그램 편성비율은 과하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우리나라 지상파, 케이블 TV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방송법에서는 연예프로그램을 전체방송의 5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 채널이 50%를 육박하거나 초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모 종편채널의 프로그램은 주 시청 시간대에 오락프로그램이 68%를 차지해 고발 보도된 사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래 꿈과 희망을 그리며 자유 분망하게 성장해 나가야 할 우리 청소년에게 학업 외에 누릴 여유와 틈, 기회는 충분히 주어져야 합니다. 이른 학창시절부터 메마르고 삭막한 경쟁구조의 틀 속에만 익숙토록 하는 것은 미래 주인공이 될 청소년에게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 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여유시간 취미생활을 찾아, 소양을 쌓아가는 방편으로 문화▪예술의 역량을 함양해 나갈 수 있도록 건전한 환경, 토양을 잘 구축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천의 문화예술특화사업인 ‘아트밸리’가 바로 우리 청소년에게 문화적 감성과 여유를 갖게 해주는 선도 사업입니다.
체계적인 예술교육 지원사업인 ‘아트밸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온지 2년이 된 시점에서 긍정적인 주위의 반응이 있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95%가 호의적입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부러운 시선이 있습니다. 최근 부천교육지원청이 경기도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성숙한 문화 인프라가 우리 부천을 더욱 행복하게 합니다. 힘과 역량을 더 모아봅시다.
90년대 지방화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익명의 도시였던 부천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아름답고 쾌적한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시켜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화두(話頭)이자 과제였습니다.
부천의 정체성(正體性)을 어디에서 어떻게 찾을 것인가 하는 고민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것이 바로 ‘문화도시 부천’ 건설이었습니다. 경제를 중심으로 얘기해야 할 때 부천의 문화도시 표방은 ‘잘 맞지 않는 옷처럼 부자연스럽고, 역설적 이다.’ 라는 비난의 여론도 있었습니다.
문화도시를 지향해온 지 십 수년, 드디어 갖은 시련을 극복하고 문화의 씨앗이 열매를 수확하고 있음을 봅니다. 지난해 10월 도시의 날에 부천시의 도시대상 수상은 우리 부천이 대한민국 문화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온전히 자리매김 되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부천교육지원청의 경기도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은 부천시의 청소년 문화교육 지원사업인 아트밸리 사업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런 부천의 문화적 토양에서 K팝스타 이하이 양과 같은 제2, 제3의 다른 방면의 스타 탄생도 일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