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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 기다리는 해'..역술인이 본 기축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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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 기다리는 해'..역술인이 본 기축년>

 

 

[연합뉴스] 2008년 12월 28일(일) 오전 09:00 

"경제위기ㆍ정치혼란ㆍ대북관계 교착ㆍ대형사고 빈발"

"거목이 언땅에 뿌리내리는 시기..비관ㆍ좌절 말아야"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경제는 계속 어렵고 정치권의 혼란은 여전하다. 남북관계는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대형 사건사고도 많을 것이다."유명 역술인들은 2009년 기축년(己丑年) 우리나라의 `국운'(國運)에 대해 정치나 사회, 남북관계, 문화, 종교 등 각 분야가 성장통을 겪는 가운데 무척이나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이 있는 법.

역술인들은 고난이 많은 내년이야 말로 `새로운 아침을 기다리는 시기'인 만큼 결코 비관하거나 좌절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또 정치인들에게는 살신성인하는 마음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역술인들이 28일 연합뉴스에 밝힌 내년 국운 예측.

◇'사주아카데미' 노해정 대표 = 기축년(己丑年)은 화개살(華蓋殺)이 강한 해다. 그런 해에는 경제가 어려워지거나 위축되는 공통점이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원조를 받았던 1997년과 카드대란이 일어난 2003년이 바로 화개살이 강한 해였다. 지금처럼 개개인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포화작용이 일어나면서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수출이나 증시는 불안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증시는 장기적으로 2012년까지는 회복이 될 것이며 수출과 투자 역시 내년 4분기에는 살아날 것이다.

남북관계와 한미관계 전망은 안 좋다. 반면 한중, 한일관계는 오히려 더 좋아질 것이다. 북한의 경우 김정일의 영향력은 내년까지가 한계다. 이후에는 유명무실해질 것이며 `집단지도체제'로 당분간 안정화될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2010∼2016년 우리나라 국운이 나아지면서 북한을 흡수 통일하게 되는 과정의 하나다.

정치권은 계속 불안하다. 정치적인 리더십이 없는 시대가 될 것이며 사안별로 정파별 의견 대립이 심해질 것이다. 이런 불안한 양상 때문에 국민들이 새로운 힘을 원하게 될 것이며, 2010년께 정계개편이나 개헌론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사회적으로 남대문 화재 사건이나 고시원 방화 사건처럼 자신을 드러내보이고자 하는 범죄가 여러 번 일어날 수 있다. 화개 기운이 강해져 심리가 불안한 탓이다.

◇'정암철학관' 백종헌 원장 = 내년은 세상이 혼란한 한 해가 될 듯 하다.

상반기에는 인재와 천재가 함께 겹치면서 위정자(爲政者.정치인)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자중지란(自中之亂)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는 상반기가 특히 어려우며 양극화와 빈부격차가 악화돼 서민생활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경제가 힘들었던 이유는 '무고이득천금 불유대북필유대화(無故而得千金 不有大福必有大禍)'에서 찾을 수 있다. '아무런 까닭없이 천금을 얻는 것은 반드시 큰 화가 있다'는 말이다. 펀드 열풍이 여기에 해당된다.

한반도 문제에서는 미국에 버락 오바마 정부가 들어서 북한과 화친(和親)하겠지만 정작 북한에서 권력투쟁이 발생해 혼돈에 빠질 수 있다. 김정일은 상징적인 존재로 남으면서 '집단지도체제'가 올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위정자들은 살신성인하는 태도로 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역사를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하며 조급하게 가지 말아야 한다.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 회장 = 2009년 기축년(己丑年)은 사주를 이루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가 기(己)와 축(丑)으로, 오행적으로 볼때 토(土)의 기운이 강해서 길흉화복의 변덕이 심할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과 토(土)를 사용하는 업종인 건설, 섬유, 의류 계통이 어려울 것이다.

국방력에 문제가 생겨 군(軍)사고가 빈번할 것이며, 종교간의 갈등이 심해져서 국내외적으로 전쟁과 분란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오행상 목(木)이 돌아오는 음력 10월부터 목(木)과 토(土)가 화합해 경제가 호전될 것이며 달러와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금융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든다.

정치는 천간(天干)의 마른 흙과 지지(地支)의 얼어있는 흙이 화합이 안되기 때문에 여야가 항상 부딪치고 다툼이 있어서 정치는 계속 악화될 것이다.

국제적으로 북미에서 음력 7∼8월, 11월에 뉴욕이나 오하이오, 일리노이 등지에서 천재지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큰 인재와 유명인들의 암살이 예상된다.

한국은 현 대통령의 개인 운세가 워낙 좋아 큰 재앙은 없으나 대형 교통사고와 화재, 홍수가 많이 날 것이다. 남북한의 문제는 큰 진전이 없겠으나 3∼4월께 금강산 관광은 재개될 것이며 관계 악화도 더 이상 없다.

◇'김광일철학원' 김광일 원장 = 주역(周易)에 따르면 내년은 화수미제(火水未濟)의 괘다. 미제(未濟)란 모든 것이 원숙하지 못한 반숙의 상태로 머무른다는 의미로 내년에는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영역에서 성장통이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간(艮)방에 있어 나무(木)에 해당하는 데 기축년은 꽁꽁 얼어붙은 흙(土)으로, 거목이 언 땅에 뿌리를 내리고 싹을 잉태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많은 고난이 있겠지만 새로운 아침을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해 결코 비관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대립이 더욱 심해지지만 대화로 난제를 풀어가려는 지도자와 원로들의 노력에 힘입어 투쟁과 대화가 번갈아 반복될 것이다.

경제면에서는 어려운 점이 많아 경기부양책도 당장은 실효를 거두기 힘들 전망이다. 양력 10월께는 돼야 어느 정도 경제 운이 자리를 잡겠다.

수출입 불균형에 따른 경제 손실이 많을 수 있으며, 물가 상승이 많아지겠고 중산층의 몰락이 심화될 수 있는 운이다. 양극화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

사회면에서는 대형사고가 많을 수 있는 해다. 7∼8월 호우성 장마로 인한 홍수 피해를 조심해야 하겠다. 문화적으로 복고풍이 유행하고 과거의 인기곡이나 영화가 리바이벌되는가 하면 화려한 칼라가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

남북관계에서는 대립 양상이 지속되겠지만 하반기에 대화의 물꼬가 열린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은 양력 7월 7일∼9월 7일과 10월 8일∼12월 6일에 이상 신호가 또 올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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