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섹스보다 인터넷을 더 선호"

"여성은 섹스보다 인터넷을 더 선호"

여성들은 섹스보다 인터넷 이용을 더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공개됐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인텔사(社)의 후원을 받아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성인 2천119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46%는 "2주 동안 인터넷을 못 쓰느니 같은 기간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 응답자의 경우 30%만이 섹스 대신 인터넷을 택했다.    여성 응답자들은 또 "2주 동안 TV와 인터넷 중 하나만 이용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서도 61%가 인터넷을 택해, 인터넷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드러냈다.    현대 사회의 인터넷 의존성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5%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일이라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65%는 여가를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터넷 활용을 택해 현대인의 인터넷 의존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게재일 : 200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