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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전체 염기서열 첫 완전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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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전체 염기서열 첫 완전해독
이길여 암·당뇨연구원-KOBIC 공동연구 30억쌍 지도완성…
2008년 12월 05일 (금) 이창열trees@kyeongin.com
한국인 유전체(게놈)의 30억쌍 전체 염기서열이 처음으로 완전히 해독됐다.

가천의과학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원장·김성진 박사)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센터장·박종화 박사)는 공동연구협력으로 한국인 유전체의 전체 염기서열 지도를 완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표준유전체 구축을 위한 것으로, 표준유전체는 앞으로 개인의 유전체 분석을 토대로 질병 관련 유전인자 등을 검색할 때 기준이 된다. 유전의학과 맞춤의학, 예방의학 실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다.

<관련기사 3면>

연구진은 완성된 한국인 유전체 염기서열 지도가 한국인만의 유전적 특성 분석과 질병관련 유전인자 발굴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대중의 개인 유전체 서열 해석을 통한 유전의학, 맞춤의학 실현을 앞당기는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은 유전체에서 개인간 유전적 차이를 일으키는 단일염기다형성(SNP) 등의 변이를 찾을 때 미국국립보건원(NIH)에 저장돼 있는 서양인 표준유전체(reference genome)를 사용하고 있다.

유전체 분석에는 김 원장의 유전체가 사용됐다. 연구진은 김 원장의 DNA 서열을 지속적으로 해석해 참조 표준화함으로써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을 위한 맞춤의학 표준 인프라로 만들 계획이다.

이들은 또 이번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게놈리서치(Genome Research)' 특별판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모든 자료와 관련 정보를 한국인 표준유전체 프로젝트홈페이지(www.koreagenome.org)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 연구를 총괄하고 자신의 유전체를 제공한 김 원장은 "DNA 구조해석으로 노벨상을 받은 왓슨 박사도 맞춤의학 발전을 위해 자기 DNA 염기서열을 공개했다"며 "그의 책을 읽고 연구에 뛰어든 나도 새로운 의학 발전을 위해 DNA 서열을 공개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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