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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서 1820억원 로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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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서 1820억원 로또 터졌다

 

동아일보  기사전송 2008-10-25 03:30 | 최종수정 2008-10-25 04:32 

 

[동아일보]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77차례나 1등 당첨자 안나와

 

언론 “마피아가 놔둘까” 우려

 

1800억 원대의 거액 로또 당첨자가 이탈리아에서 나왔다.

 

일 메사제로 등 이탈리아 언론은 24일 남부 시칠리아 섬 카타니아 시에서 1억 유로(약 1820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로또 당첨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4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77차례의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다 23일 저녁에야 비로소 1등 당첨자가 나온 것.

 

그러나 언론은 당첨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언급하지 않았다. 마피아 때문에 이탈리아에서는 로또 당첨자가 공개되는 사례가 거의 없다.

 

그동안 당첨금이 1억 유로에 육박하면서 이탈리아에서는 로또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뤘고 심지어 외국에서 이탈리아로 로또를 사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이탈리아 로또는 판매금의 49.5%가 정부로 들어가는 대신 당첨금에 대한 세금이 없다.

 

로또 당첨 사실이 알려진 뒤 행운의 로또를 판매한 카타니아 상점 앞에는 이를 축하하는 인파와 로또를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영국 일간 미러는 24일 “마피아 조직이 강하게 통제하는 지역에서 당첨자가 나왔다는 것은 나쁜 소식”이라며 “벌써부터 마피아에 대한 공포가 카타니아 시를 휩쓸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마피아 두목은 반드시 당첨자를 찾아낼 것”이라며 “당첨자는 납치와 강탈에 자신을 내맡긴 것이나 다름없다”고 분석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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