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광주도시철도 1호선 2구간 동구 용산동~광산구 옥동 전 구간이 11일 완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1일 새벽 5시30분부터 광주도시철도 1호선 2구간(상무역~광산구 옥동)을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연장 8.14㎞ 구간은 광주시 서구와 광산구를 잇게 되며, 2000년 4월 착공한 이래 7년9개월에 걸쳐 국고 3016억원을 포함한 5587억원이 투입되었다. 연인원 42만명과 50여개 업체가 시공에 참여했다.
광주도시철도 1호선(전 구간 연장 20.1km)은 지난 2004년 4월28일 개통한 1호선 1구간(용산동~상무역, 연장 11.96km)에 이어 이번 구간 개통으로 완전 개통되게 되었다.
운행 간격은 5~7분 간격이며, 시점인 녹동역에서 종점인 평동역까지 평균 38분(버스 평균 80분) 소요될 전망이다. 하루 수송인력은 6~7만명 가량이다.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28편성(4량/1편성)이 256회(토.일요일 216회) 운행하게 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1호선 2구간 전 역에는 스크린도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이 설치됐다. 전동차는 알루미늄합금으로 제작되었으며, 경량화에 따른 동력비 절감이 기대된다.
한편, 광주시는 1호선 2구간 개통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부터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장(상무역)에서 개통 축하 행사를 연다.
김훈기기자 bom@newsi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