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운세] 2월 3일(일요일) ~ 2월 9일(토요일)

[주간운세] 2월 3일(일요일) ~ 2월 9일(토요일)

2008년 02월 02일 (토) 경인일보 webmaster@kyeongin.com

子(쥐띠) - 용이 물 위로 올라와 뭍에 있는 형상이다. 어지러운 세상이 바로잡힐 시기가 머지않아 찾아올 것이니 그때를 위한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나를 도와 줄 사람과 내가 믿고 쓸 수 있는 사람들을 남이 알지 못하게 사귀어 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직은 드러내 놓고 활동할 시기는 아니므로 조용한 가운데 상대가 내 속뜻을 엿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丑(소띠) - 다른 생각이나 욕심 없이 내가 해야 할 당연한 일만 하면 내가 원하는 일과 가는 길에 방해를 받는 일 없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 점괘를 얻은 사람은 첫째 욕심을 부리지 말고 순리대로 일을 해야 한다. 그러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일이 순조롭게 잘 나가게 되면 도중에 욕심이 생기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寅(범띠) - 임금이 임금의 자리에 앉은 격이다. 무슨 일이든 내 뜻대로 할 수 있고, 또 이를 반대할 사람도 없다. 그러나 그럴수록 임금의 권세를 자랑하는 듯한 태도는 삼가야한다. 하는 일이 아무리 옳은 일이라 하더라도 아랫사람의 의견을 물어보는 일도 없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그런 태도로 일을 거침없이 하게 되면 뜻하지 않은 위험이 따르게 된다. 　卯(토끼띠) - 대문 밖에서 우연히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만난 격이다. 그보다 다행스런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 사람과 일을 함께 하는데 무슨 실수가 있으며 그 누가 탓할 사람이 있겠는가. 혹시 어떤 사람을 놓고 그 사람이 과연 믿을 만한 사람이며 함께 일을 해도 괜찮을까 하는 것을 마음에 두었다면, 그 사람과 손을 잡고 일을 해도 좋다. 　辰(용띠) - 망령된 생각이나 무엇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 없는 것은 원래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그러므로 이 점괘를 얻은 사람은 그런 분수에 벗어나는 일을 꾀하거나 지나친 희망이나 기대 같은 것을 갖지 말 일이다. 혹시라도 그런 무엇이 있으면 반드시 실패를 하거나 손해를 보게 된다. 　巳(뱀띠) - 여자 하나가 다섯 남자를 업고 있는 격이다. 그 여자가 혼자 다섯 남자를 당해 낼 힘과 재주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여자를 원치 않는다면 결혼상대로 삼지 말아야 한다. 여자가 아니더라도 나를 돕는 위치에서 함께 일할 사람이면 같은 풀이를 하게 된다. 그 사람과 함께 일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의 힘과 재주에 눌려 꼼짝 할 수 없게 된다. 　午(말띠) - 다리에 힘이 없어 걸음이 휘청거리는 형상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이다. 그러나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현재의 어려운 상태를 알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면 위태롭기는 하지만 넘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급하게 나아가면 안 된다. 행동이나 말을 머뭇거리듯이 하라. 강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나약한 듯이 말과 행동하라. 　未(양띠) - 송사나 시비를 오래 끌어서는 안 된다. 쉽게 끝내려 한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말에 이끌리지 말고 내가 조금 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다른 뒤탈이 없다. 지금 좋은 일이라면 굳이 빨리 끝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송사나 시비뿐만 아니라 좋지 않은 일이라면 빨리 끝내라. 　申(원숭이띠) - 물러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도망가고 숨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 나의 힘이 미미하여 미처 물러나지 못하니 꼬리를 밟혀 위태한 지경이다. 내가 하는 일을 버리고 물러나려 하면 그 일을 가지고 또 시끄러워질 것이다. 이럴 때는 차라리 제자리에 그대로 가만히 아무 말 없이 안정하고 있으면 다른 탈은 없을 것이다. 　酉(닭띠) -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모른다. 덕망 있는 사람에게 손을 뻗어보지만 잡아주지 않으니 후회하게 된다. 기다려 보지만 결국은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는 것을 확인만 할 뿐이다. 분수에 벗어난 것을 얻으려 하며 미리부터 기뻐하면 뉘우치는 일이 있게 된다. 분수에 벗어나는 일에 마음을 두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戌(개띠) - 수레바퀴의 살이 벗겨지는 형상이다. 음양이 서로 상응함에 바른 도로써 하지 않는다. 지어미와 지아비가 서로 눈을 흘기며 반목하게 된다. 어떻게 집안을 바로잡을 수 있겠는가. 이 점괘는 부부 또는 남녀 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여타의 일에도 적용된다. 아래 사람이 위 사람에 순종하지 않고 반목하는 격이다. 나아가지 못한다. 　亥(돼지띠) -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마음은 항상 아래 사람들에게로 가 있다. 중정한 도로써 아래 사람을 이끌게 된다. 그것이 위 사람의 참된 모습이 아니겠는가. 무슨 다른 허물이 또 있을 수 있겠는가.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도 좋다. 단지 허세와 권한을 함부로 남용하는 것을 경계하고, 인자하고 유순한 덕으로 다스리면 결과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