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지난 봄 만큼이나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결혼을 하는 일이 많은 듯하다.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을때도 잠시, 매일 현실에 부딪히며 부자가 되기 위한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야한다. 재테크, 신혼부부라면 이것 만은 알고 있자.
-둘이 차곡차곡 만들어 가는 재산, 타고난 부자보다 재밌다
신혼 초기에 돈에 대한 가치관을 서로 공유해야 한다. 꿈결 같은 신혼 때 돈을 이야기하면 신뢰의 바탕이 될 수 있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나중에 이야기를 하면 부부싸움의원인이 될 수도 있다. 부부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부자가 돼가는 과정을 즐겨야 한다.
저축, 젊었을때 할 수 있는 것이다
20~30대에 저축률을 40% 이상으로 높여두지 않으면 평균저�률 20%는 달성하기 어렵다. 더욱이 신혼 초라면 소득의 60% 이상은 저축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가계부로는 부족, 예산을 세우자
신혼 초기 대부분 주부들은 가계부를 쓴다. 가계부는 지출한 돈의 내역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것을 조금 확대한 개념을 예산이라고 한다. 예산은 앞으로 일년 동안의 수입과 지출을 미리 추정해보는 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일년 동안의 자금 목표를 세운 후 중요도 순에 따라 지출의 규모와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돈이란 쓰고 나서 돌아보면 내 것이 아니지만 쓰기 전에 생각할 때는 것이다. 내 것일 때 어디에 쓸 것인지를 정하되 긴급한 일보다는 노후자금이나 주택자금처럼 중요한 일에 우선 투자돼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조금은 리스크 부담해도 되는 시기다
애써 지출을 줄이고 힘겹게 저축해도 모이는 돈은 얼마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이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에 나만 뭐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신혼부부가 위험이 있는 주식에 투자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 때문.
따라서 6개월 후에 전세금을 올려줄 돈 같은 조만간 지출해야 할 돈은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반면 재테크에 있어 신혼부부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은 시간이므로 시간을 활용한 자산운영을 놓쳐서는 안 된다. 시간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있는 투자대상을 선택해 오래 보유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 중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급여 중 일정부분을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장기투자나 분산투자 등 좋은 투자방법과 함께 하는 리스크 부담은 좀 더 빠른 속도로 재산을 형성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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