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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구가 올바른 주차문화 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열악한 주차문제에 대한 해결에 나섰다./소사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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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구의 주차장 확보율이 시 전체 확보율에 크게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지역적, 형태별로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대 김종민 교수(건설시스템공학부)는 지난 28일 소사구 개최로 열린 올바른 주차문화 확립방안 토론회에서 ‘소사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소사구의 차량대수는 5만9천762대인데 비해 주차면수는 4만1천73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68.7%로 부천시 전체 주차장 확보율 82.5%에 크게 못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주차장 확보율을 동별로 보면 소사본1동 47.3%, 소사본3동 52.2%, 괴안동 54.2%으로 지역적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설주차장의 경우도 송내1동 77%, 소사본3동 74%인데 비해 송내2동은 50%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소사구 관내 범박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건물 대부분이 주차장법 시행이전에 들어선 건축물로 주차수요 발생에 비해 확보된 주차면수가 절대 부족하는 등 부천관내 신도시를 제외한 구도심 지역의 주차장 부족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 교수는 부설주차장 공급 및 확대 유도, 야간주차 허용지역을 최대한 확보해 노상주차장 공급, 국·공유지와 어린이공원 및 학교를 활용한 노외주차장 공급과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설, 거주자 우선주차제 확대 등의 다양한 방안과 대책을 제시했다.
이에따라 구는 주차문제 해결책은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보고 향후 뉴타운개발 사업 추진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하기로 하고 단기적인 과제로는 불법 주정차량에 대한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단속을 통한 엄정한 법집행, 지역주민들의 주차문화 질서의식 확립을 꾸준히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소사구의 ‘올바른 주차문화 확립방안’에 관한 토론회는 자치단체가 아닌 일반구에서 처음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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