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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소식/☞♣ 富川市 再開發 및 기타소식

참여정부 4년간 아파트 분양가 55% ↑… 파주 169%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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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4년간 아파트 분양가 55% ↑… 파주 169% ''최고''

 

 

최근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반값 아파트’ 도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평당 분양가가 지난해에 비해 12.8%, 참여정부 출범 이후 55%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올해 분양된 전국의 새 아파트 분양가(기준층 기준)를 조사한 결과, 평균 분양가가 평당 783만원을 기록해 지난해의 평당 694만원 대비 12.82%(89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참여정부 출범 직전인 2002년의 평당 평균 504만원 대비 4년간 55.4%(평당 279만원)나 뛴 것이다.

분양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시로 나타났다. 울산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2002년 398만원에서 ▲2003년 459만원 ▲2004년 616만원 ▲2005년 699만원으로 높아지다 올해는 1019만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5.8% 폭등했다. 이는 올 상반기 동문건설과 대우자동차판매건설 등이 고급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잇달아 분양하면서 분양가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도 지난해 744만원에서 올해 1017만원으로 36.7% 올랐다. 특히 2002년(484만원) 대비 평당 627만원(110.1%)이나 뛰어 참여정부 이후 상승액이 가장 높았다.

경기지역 내에서는 파주시가 평당 1202만원으로 지난해(629만원) 대비 91%, 2002년(446만원) 대비 169.5%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에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파주신도시 한라비발디 분양 때문이다. 광주(평당 1325만원)와 의왕(1029만원), 부천(1042만원) 등 경기도의 9개 시도 평균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등 각종 개발 호재로 평당 분양가가 929만원으로 지난해(806만원) 대비 15.3%, 2002년(471만원) 대비 97.2% 뛰었다. 마산시는 옛 한일합섬 부지의 메트로시티 분양 여파로 올해 분양가가 평당 793만원으로 전년 대비 32.8%, 2002년(417만원) 대비 90.2% 상승했다.

서울은 올해 평균 분양가가 평당 1546만원으로 지난해 평당 1450만원 대비 6.6%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정부의 재건축 등의 규제로 올해 신규 분양 물량이 감소한 때문이다. 미분양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부산은 올해 평당 분양가가 72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만원(-0.68%)이 떨어졌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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