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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초과 수도권 고가 아파트 한달새 2만7천가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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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초과 수도권 고가 아파트 한달새 2만7천가구 증가

 

 

[연합뉴스   2006-11-03 06:11:07] 
 

전달 대비 증가수 2배..집값 오름세 가팔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한달간 6억원이 넘는 수도권의 고가 아파트 수가 2만7천가구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9월에 비해 증가 가구수가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시세 6억원을 초과(매매가 평균)하는 아파트는 총 38만6천337가구로 9월의 35만9천398가구에 비해 2만6천939가구가 증가했다.

 

이는 9월 한달 간 고가 아파트가 1만1천400여가구 증가한 것에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서울의 경우 9월 한달 간 고가 아파트는 5천774가구가 늘었지만 10월(전체 26만7천256가구)에는 한 달 동안 1만6천944가구가 고가 아파트에 편입됐다.

 

지역별로는 강동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9월 1만3천60가구에서 10월에는 1만7천215가구로 4천155가구가 늘었다. 고덕 주공, 둔촌 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이어 강남구가 3천931가구, 송파구 3천129가구, 서초구 2천379가구가 각각 늘어나는 등 강남권(강동구 포함)에서만 1만3천594가구가 불어났다. 이는 10월 한달 간 서울에서 증가한 고가 아파트의 80%가 넘는 수치다.

 

또 마포구(792가구), 노원구(613가구), 강서구(599가구), 성동구(447가구) 순으로 고가 아파트가 많이 늘었고, 중랑구는 10월 들어 처음으로 48가구의 고가아파트가 등장했다.

 

경기도의 고가 아파트는 9월 한달 동안 3천409가구 증가한 반면 10월(전체 5만832가구)에는 7천411가구가 새로 고가 아파트 대열에 합류했다.

 

용인시는 가장 많은 2천251가구가 늘었고, 남양주(1천43가구), 과천(960가구), 부천(564가구), 수원(548가구), 안양시(526가구) 등지에서 고가 아파트 증가가 두드러졌다.

 

성남시와 화성시의 경우 10월 한달 사이에 각각 168가구, 10가구가 처음으로 고가아파트가 됐다.

파주시는 교하지구가 이번에 신도시로 편입되면서 고가아파트 수가 9월 124가구에서 10월에는 422가구로 298가구나 증가했다.

 

한편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된 인천시는 6억원 초과 아파트가 2천410가구에 불과해 시 전체가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더라도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지난 달 집값 상승세가 고스란히 고가 아파트 증가로 이어졌다"며 "중소형도 많이 올랐지만 강남권 등 인기지역의 매물 품귀로 중대형 상승세도 만만치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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