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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조합원 1표라도 더 얻으려 홍보 업체와 계약

李鐘淳 2015. 10. 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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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조합원 1표라도 더 얻으려 홍보 업체와 계약

전남일보 2015. 10.27. 00:00

 

2조원대에 이르는 광주지역 주택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이 지역 건설업계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광주에서는 이례적으로 여러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는 구도가...

 

통상 재개발 아파트 사업 시공사 선정은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조합원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부재자 투표는 시공사 선정 투표 총회에 불참하는 조합원들에 한해 본인 또는 대리인이 서면결의로 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는 관계법령에 따라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참석해야 그 효력이 인정되기에, 부재자 투표자들의 총회 참석 여부가 시공사 선정의 중요한 관건이다.

이 기간 참여 건설사들은 홍보를 전문적으로 하는 컨설팅업체와 계약을 하게 된다. 이후 모든 홍보는 컨설팅업체가 전담하는데 업체는 홍보조장과 요원을 포함해 200~400여 명을 고용해 마케팅을 펼친다. 홍보조장의 활동비는 대략 100만원 선이며, 홍보요원들은 10만~2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선정에 따른 '성공보수금'도 크다. 조장의 경우 통상 500만원 이상이며, 홍보요원도 300만원에 이른다. 재개발 사업비가 클면 클수록 이들이 받는 활동비와 성공보수도 많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따라서 시공사 선정 투표를 앞두고 향응 및 선물공세 등을 통한 '매표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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