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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권 값 상승률 지난해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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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권 값 상승률 지난해의 3배
[연합뉴스] 2005-12-16 07:01
신천동 롯데캐슬 50평형은 47.37% 올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아파트 분양권 값 상승률은 재건축 분양권(입주권) 값 강세에 힘입어 작년의 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권 값은 7.86% 올라 2.53% 오른지난해에 비해 상승률이 3배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올해는 서울 잠실.반포 등 저밀도 재건축과 뉴타운.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전국 곳곳에 각종 개발재료가 포진해 분양권값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수도권 10.49%, 광역시 2.34%, 지방 중소도시가 1.05%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송파(20%).서초(19.62%).강남구(16.52%) 등 강남권 3개구가 상위 1-3위를 싹쓸이했다.

잠실.반포.청담도곡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 분양권이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특히 소형평형 의무비율 강화로 희소가치가 높아진 대형 평형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북지역에서는 서울숲 개장과 뉴타운 개발 재료로 매수자의 관심이 집중되며 성동구와 마포구가 각각 9.98%, 7.42% 올랐다.

용산(12.77%).양천(12.24%).영등포(9.93%).마포구(9.60%) 등도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에서는 올 한해 청약시장을 주도한 화성 동탄신도시의 분양권이 강세를 보이며 화성시가 26.4%로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다음으로 용인(21.74%).수원(11.23%).의왕(10.33%).하남시(9.5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정부시와 구리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8.31대책 이후 다주택자들이 세부담 증가를 피하기 위해 연내 처분을 서두르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재료가 있는 대전(7.74%).충남(3.37%)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최근 2-3년간 공급물량이 많았던 부산은 1.18%로 6대 광역시중 상승률이 꼴찌를 기록했다.

한편 분양권값이 가장 많이 오른 개별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50평형으로 작년 말 9억5천만원에서 현재 14억원으로 47.37% 뛰었다.

이 아파트는 잠실 롯데백화점 대각선 맞은 편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올 12월 입주를 앞두고 상승폭이 컸다.

2위는 용인시 죽전동 로얄듀크(2006년 4월 입주) 46평형으로 46.22%, 3위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3단지(2007년 9월 입주) 43평형으로 44.17% 각각 올랐다.

sms@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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