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 밝힌 '장성택 사형' 이유..'국가전복음모'

北이 밝힌 '장성택 사형' 이유..'국가전복음모'

연합뉴스 2013/12/13 09:46

 

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이 12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에서 장성택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형을 집행했다. 북한은 1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장성택, 2인자에서 처형으로 몰락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인자로 군림했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연행 장면과 군사재판, 처형 직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장성택이 지난 7월 참전열사무덤에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함께 걷은 모습. 왼쪽 두 번째는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공개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체포되는 모습. 왼쪽 세 번째와 오른쪽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한 장성택에게 사형을 선고한 지난 12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부의 모습과 처형 직전 양 손을 포승줄에 묶인 장성택이 국가안전보위부원들에게 잡힌 채 법정에 서 있는 모습. 2013.12.13 <<교도통신.조선중앙TV.노동신문>> zjin@yna.co.kr

 

<그래픽> 장성택 실각설에서 사형까지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북한이 전날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국가전복음모행위' 혐의로 장성택에 사형을 판결하고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장성택의 실각설이 제기되고부터 그의 처형 사실이 공개되기까지 11일의 시간은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사회를 조마조마하게 한 긴박함의 연속이었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